韓 김상식 감독,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아…2026년 3월까지 2년 계약 체결
(VOVWORLD) - 5월 3일 오전 베트남 축구연맹(VFF)는 한국 출신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신임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2024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베트남 대표팀과 U23팀을 이끈다.
베트남 축구 감독으로서 김상식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6월 6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6년 월드컵 2차 예선 필리핀전이며 이후 6월 11일 이라크와의 경기는 김 감독의 두번째 경기가 된다. 이후 김 감독은 FIFA Days에 속한 각종 친선 경기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2024년 아세안컵 등에서 베트남 남자 축구팀과 함께 참여한다.
내년 2025년에 김 감독은 △2027년 아시안컵 3차 예선(2025년 3월에 열릴 예정)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예선(2025년 9월) △SEA Games 33(2025년 12월)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감독은 과거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였다. 감독으로 데뷔한 후 김 감독은 전북 현대 모토와 함께 K리그와 코리아컵 우승을 했다. 또한 김 감독은 2021년 K리그 우수 감독상과 2022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5월 6일에 김 감독은 VFF와 계약을 체결하고 하노이에서 언론 인터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