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TV 무대 프로그램 중  한  수상인형극 공연

올해 초부터 하이퐁시 문화체육청은 시민들을 위해 도시 순회 공연을 기획하여 하이퐁 방송국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투어마다 다양한 주제와 함께 6개의 연극 무대를 선보였다. 예를 들면 동망(同望) 음악 밴드의 ‘동망의 기억’이라는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끄어욱(Cửa Úc)의 영웅’ 까이르엉 민속예술 무대, ‘갯벌에서 자라는 푸른 국화’ 연극 등을 꼽을 수 있다. 예술진은 음향과 조명 및 무대 배치 등에 많은 투자를 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레 칵 남(Lê Khắc Nam)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배우들이 예전과 똑같이 공연하고 혁신을 이루지 않는다면 이젠 관객들에게 외면을 당하기 쉽습니다. 예술단은 ‘혁신하거나 죽거나’하는 마음가짐으로, 사고방식 및 운영 방식에서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혁신하지 않으면 더이상 예술 프로그램을 봐 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이퐁시 문화체육청 쩐 티 황 마이(Trần Thị Hoàng Mai) 청장에 따르면 TV무대 프로그램의 목표는 모든 예술단이 공연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배우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의 요구가 커지는 것에 대해 잘 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목표로 하이퐁시의 TV 무대 프로그램이 탄생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는 예술 공연회를 열며 빛을 발하고 있다.

하이퐁 TV무대 시청자들의 모습

하이퐁시 TV 무대 프로그램은 2019년 말부터 시행되며, 30회 이상 방송되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국의 많은 문화예술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하이퐁시 시민들은 TV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로운 공연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다. 86회 이상의 공연으로 하이퐁시 시민들과 특히 시외나 섬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만들어주었으며, 예술 선전 활동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지방정부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문화체육관광청 예술공연국 쩐 리 리(Trần Ly Ly) 국장 대행은 퀄리티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하이퐁시 문화계가 베트남 무대예술협회와 함께 협력하여 작품 설계, 연출, 음향, 복장, 조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들이 역할마다 연기 스킬에서 항상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고 창조하였다고 한다. 쩐 리 리 국장 대행은 연극 내용이 항상 예술계의 트랜드에 따라 구성되고, 하이퐁시의 전통과 이미지, 다이나믹한 도시 모습을 잘 반영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저희가 만든 하나의 새로운 트랜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다른 지역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죠. 시민들을 위해 TV 무대를 만든 것입니다. 예술계의 노력과 발전을 보여주었고, 계속해서 TV 무대 프로그램이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하이퐁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트랜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퐁시 문화체육청 쩐 티 황마이 청장에 따르면 2022년 계획에 따른 나머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하이퐁 문화체육청은 2023년 프로그램 기획, 공연 방식과 시나리오 등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하이퐁시의 예술팀은 “오래도록 빛나는 하이퐁을 위해”를 주제로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