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닥락성의 많은 문화 단체와 자선 단체들은 외딴 지역의 어린이들이 책을 접하고읽을 수 있도록 소수민족 마을에 책을 배달하고 선물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마을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이들이 독서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도록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닥락성 부온호(Buôn Hồ)읍 또빈지엔(Tô Vĩnh Diện) 중학교의 푸른 나무 그늘 아래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봄날 도서관"이라는 노란색 트럭 옆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매미가 우는 소리와 주변의 떠들썩한 소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여전히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푸른 나무 그늘 아래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봄날 도서관"이라는 노란색 트럭 옆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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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A3반 학생인 흐서 미 믈로(H Sơ Mi MLô) 학생은 시집 "그대여, 풀의 삶을 사세요"라는 시집을 읽자마자 메모지를 꺼내 책에 대한 소감을 적고 도서관 담당자의 자리로 가져갔다. 그녀는 많은 종류의 책과 매력적인 장난감이 있는 이 이동식 도서관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저는 이 도서관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읽을거리가 많고 참고할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책과 선물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체스 게임, 그림 그리기, 구슬 짜기, 카튼 종이로 책 표지 만들기 등 유익한 활동을 많이 체험할 수 있다. 닥락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에 사는 팜 카인 미(Phạm Khánh My) 씨는 “봄날 도서관” 프로젝트 책임자이다. 그녀는 따이응우옌의 어려운 지역과 외딴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이 책에 더 많이 접근하고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부온마투옷시 보꽁아인(Bồ Công Anh) 회사는 기부자들과 협력해 “마을로 가는 도서관”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책과 선물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체스 게임, 그림 그리기, 구슬 짜기, 카튼 종이로 책 표지 만들기 등 유익한 활동을 많이 체험할 수 있다. (사진: VOV) |
이 특별한 도서관은 모든 종류의 책, 선물, 장난감을 실은 화려하게 장식된 작은 트럭 형식이다. 2년 이상 전개된 후 그들은 자라이(Gia Lai)성, 꼰뚬(Kon Tum)성, 닥농(Đắk Nông)성 등 여러 마을과 외딴 지역까지 가고 있다. 이후 “마을에 가는 도서관”은 “봄날 도서관”으로 개명되었다.
지금까지 “봄날 도서관” 트럭은 각 지역에서 약 50개의 학교 지점에 독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운영진은 학교마다 교실에 배치된 책장에 1만20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팜 카인 미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트럭에는 항상 독서 장려 선물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면 독후감을 종이에 쓸 겁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아이들이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알 수 있으며 선물을 줄 겁니다. 선물은 노트, 펜 또한 트럭에 있는 어떤 것이든 심지어 책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봄날 도서관" 트럭은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에서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닥락성 인민위원회는 2017년부터 “2030년 비전 2020년까지 닥락성 주민 공동체의 독서 문화 향상”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했다. 그 계획의 취지는 2030년까지 주민들이 독서 습관을 가지고 정보와 지식을 쌓고 거주지와 직장에서 생활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닥락성 크롱북(Krông Búk)현 정보문화실 응오 쭝 빈(Ngô Trung Vinh) 실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는 각 기관, 단체 특히 학교들과 협력하여 현장에서 책과 독서 문화의 날을 개최합니다. 또한 실제 상황에 따라 책장 정리를 비롯한 많은 활동을 열고 전통, 문화, 독서 문화에 대해 많은 교육 활동을 전개합니다."
닥락성 정보통신청 쯔엉 화이 아인(Trương Hoài Anh) 청장에 따르면 각 기관, 단체와 기업들의 협력으로 매년 수많은 책이 외딴 지역에 있는 학교와 도서관에 배달되고 기증되었다. 독서 문화 발전을 위해 전통적인 독서 방식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화 방법을 적용하면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독서 장려 활동을 확산하고 촉진할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전통적인 종이책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깊이 뿌리 내린 다양한 종류의 책과 매중매체 등을 두루 활용해 배움의 사회를 함께 건설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독서가 일상 생활에서 습관이 되도록 중앙에서 각 지방까지 각급 정부가 동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는 법률 책장, 우체국 책장, 마을 문화, 회관 책장, 국경 경비대 책장 등을 설치하는 것과 함께 이동식 도서관들이 각 마을 및 학교까지 방문해 독서 문화향상 효과를 점차적으로 발휘하며 외딴 지역과 국경 지역의 학생들의 독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에 많이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