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티 쫑 민속예술인과 다오 티 투이 민속예술인의 꽌호 민요 무료 수업

박닌성 꽌호 민요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의 대표적인 민요 중 하나이다. 이런 특별한 민요 수업은 학생들에게 꽌호 예술 공연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노래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과정 첫 10일 동안 학생들은 민속예술인으로부터 목청을 돋우는 노래 기술, 음색, 호흡, 전통 의상 착용 방법 등을 배운다. 다오 티 투이 민속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꽌호 민요를 아주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꽌호 민요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차 있어요, 저희는 고향의 전통 꽌호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수년 동안 아이들에게 무료로 꽌호 수업을 열어 왔습니다. 수업은 방학 때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이 학교 생활이 바쁘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저녁에만 수업을 합니다."

황 티 쫑(Hoàng Thị Trọng) 민속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꽌호 예술은 우리 조상 때부터 전해져 내려와 대대손손 이 전통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는 아이들을 민요 대회에 데려갔는데 두 아이가 본선에 들어갔고, 한 아이가 결승에 올라 전국 꽌호 예술 대회에서 3등을 했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박닌성 민요 수업은 남녀노소 구별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있다. 그중 띠엔주현 예술단체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도 있고 처음으로 꽌호 민요를 배우는 어린이들도 있다. 다이동면에 사는 10살 응우옌 카인 린(Nguyễn Khánh Linh) 양은 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할머니들께서 아주 재미있게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많은 민요를 외웠는데 그중 ‘반얀 나무 타령’과 ‘10가지의 그리움’이라는 민요를 가장 좋아합니다."

꽌호 민요 노래를 연습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13살 레 자 린(Lê Gia Linh) 양은 3년동안 하노이에서 박닌으로 와 꽌호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저는 하노이에 살지만 박닌성 꽌호 민요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말마다 할머니들께 노래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찾아옵니다. 수업은 매우 즐겁고 할머니들께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많은 민요를 배우고 외웠는데 그중 10가지의 그리움, 반얀 나무 타령, 절에 가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박닌성에서 민요를 배우는 것을 매우 지지해 주십니다. 아주 특별한 노랫소리를 가르쳐 주신 두 할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배우면 배울수록 꽌호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 할머니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10가지의 그리움이라는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칠판, 분필, 교단이 없는 특별한 3무 꽌호 민요 수업은 열정적인 노랫소리를 통해 전통 민요 예술에 대한 사랑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성장하고 나중에 지방의 예술 활동에 기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박닌성 전통 꽌호 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