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 소재 도자기 마을, 설맞이 “황금소” 만들기
(VOVWORLD) - 2021 신축년을 맞이하여 빈즈엉(Bình Dương)성 투언안(Thuận An)시 소재 라이 티에우(Lái Thiêu) 도자기 마을 주민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황금소” 만들기로 분주하다.
빈즈엉(Bình Dương)성 투언안(Thuận An)시 소재 라이티에우(Lái Thiêu) 도자기 마을의 전통 도자기 상품 중 하나는 돼지저금통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도자기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상이 되는 동물에 변화를 주었다. 이후 도시화 과정에서 라이 티에우의 도자기 가마들은 빈즈엉성 떤우옌읍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올해 떤우옌 도자기 마을은 황금소를 만들기 시작했다.
황금소를 만드는 첫 단계는 흙을 짓이기는 것이다. 떤우옌(Tân Uyên)읍 떤프억카인(Tân Phước Khánh)동에 거주하는 경험 30년차의 도공 응우옌 반 냔 (Nguyễn Văn Nhàn) 씨는 흙에 물과 접착제를 섞어 잘 문질러 사용 준비를 한다고 한다. 올해 응우옌 반 냔 씨 가정은 1만 마리 이상의 제작 주문을 받았다.
햇볕에 3시간 이상 말린 후 흙소의 형태가 잡히면 틀에서 꺼낸다.
이후 계속해서 햇볕에 6~8시간 말린 후 가마에 넣는다.
흙소를 가마에 넣고 있는 판 반 히엡 (Phan Văn Hiệp)씨 |
가마 하나에 3~4천 마리의 흙소를 구울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7시간 정도이다.
이렇게 구워진 흙소는 투저우못(Thủ Dầu Một)시와 투언안(Thuận An)시에 있는 작업장으로 옮겨진 후 도색을 거쳐 반제품으로 완성된다.
투저우못(Thủ Dầu Một)시 작업장 관리자 휜람(Huỳnh Lâm) 씨는 가장 인기 있는 색깔로 황금색을 꼽았다. 도색을 완료한 후 도금을 한다. 생기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단계는 눈을 그리는 것이다.
황금소 한 마리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1~8만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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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관리자들에 따르면 빈즈엉 황금소는 국내 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에도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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