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꽝닌성과 하이퐁시에서 위치한 하롱베이‧깟바 군도 세계자연유산은 옥색빛의 물 위에 ‘보석으로 만들어진 바둑판’과 같은 기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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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에 열린 유네스코 유산위원회 제45차 회의에서 베트남 꽝닌성과 하이퐁시의 하롱베이‧깟바 군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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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깟바 군도의 특급 가치들이 세계 유산위원회의 기준들에 부응한 것이다. 이는 베트남의 최초 지역간 세계유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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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깟바 군도는 바로 옆에 위치하며 다양한 모양의 1,133개 석회암 섬들을 가지고 있다. 섬들에는 푸른 식물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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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들과 같이 오뚝 서있는 석회암들이 이곳의 웅장한 경관을 더 아름답게 꾸며낸다. 석회암 지형을 가진 이곳은 또한 거대한 종유석 동굴들을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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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17,000 헥타르로 베트남 내 최대 해양림을 보유한 이곳은 관광객들이 숲 여행과 바다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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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생태계를 보유한 하롱베이와 깟바 군도에는 총 4,910개 동식물 서식지이며 그중 198종이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속한다. 특히 깟바 랑구르(흰머리랑구르)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영장류 중 하나이며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의 적색 목록에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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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닌성 하롱베이가 1994년과 2000년에 2 차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깟바 국립 정원은 2004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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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와 깟바 군도 모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북부지역과 전국의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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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이곳에 방문해 섬과 동굴을 관람하고 해수욕을 즐기며 카약 보드를 타기에 매우 좋은 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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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이곳에서 이른 아침 몽환적인 이슬 안개와 해질녘에는 화려한 하늘 풍경이 있으며 저녁에는 별빛이 반짝이고 유람선 투어가 인상적인 체험으로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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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마이(Trống Mái), 딘흐엉(Đỉnh Hương), 띠똡(Ti Tốp), 소이심(Soi Sim), 보헌(Bồ Hòn) 섬 등이 하롱베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들이다. 승솟(Sửng Sốt), 티엔꿍(Thiên Cung), 더우고(Đầu Gỗ), 보너우(Bồ Nâu), 찐느(Trinh Nữ) 등 60개 동굴들도 인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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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바 군도는 앙벰(Áng Vẹm), 깟즈어(Cát Dứa), 깟꺼(Cát Cò), 벤베오(Bến Bèo), 꼬띠엔(Cô Tiên), 반보이(Vạn Bội) 등 석회암 섬들 아래 위치한 약 140개 해수욕장들로 유명하다. 특히 국제 관광객들은 깟바 국가 정원 트레킹을 통해 이곳의 독특한 동식물을 구경하는 활동을 선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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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깟바는 어민들의 문화도 인기가 많다. 끄어반(Cửa Vạn), 붕비엥(Vung Viêng) 등과 같은 고대 갯마을들을 방문할 때 관광객들은 어민들의 문화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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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나 깟바 군도를 따로 방문하는 것과 함께 관광객들을 하롱베이 뚜언쩌우(Tuần Châu)-깟바 자루언(Gia Luận) 노선 페리를 통해 이 두 관광지를 한번에 다 방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