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화로(Hỏa Lò) 감옥 유적지 관리위원회는 “찬란한 시절” 전시 공간을 통해 항전 시기 베트남 청년들의 찬란한 이야기를 재현했다.
3월 18일 오전 호찌민 공산청년단 설립일 (1931년 3월 26일 ~ 2021년 3월 26일) 9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 전시회는 하노이 환끼엠 화로 감옥 유적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식민 지배기와 대미 항전기 베트남 청년들의 찬란한 시절을 되돌아 보는 감동적인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항전기 하노이 내 학교들 간 비밀리에 유통된 신문 발간에 직접 참여한 즈엉 뜨 민 (Dương Tự Minh)이 남긴 귀중한 유물 느아송(Nhựa Sống) 신문도 전시되었다.
푸른 숲과 녹음, 그리고 유리창도 없이 포화 속을 달리는 자동차로 재현된 쯔엉선의 한 순간
푸른 숲과 녹음, 그리고 유리창도 없이 포화 속을 달리는 자동차로 재현된 쯔엉선의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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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의 자전거,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해먹, 짧은 휴식을 갖고 있는 군인들… |
군인들이 먹던 건빵과 차를 맛보는 관람객들… |
쯔엉선 운전병이 되어보거나 군장 옆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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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포기하고 전투에 쭈 반 안 (Chu Văn An) 학교, 쯔엉 브엉 (Trưng Vương) 학교 등의 학생이었던 나선 역사의 증인들의 이야기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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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항전 학생 운동 참가 여학생 도 홍 펀 (Đỗ Hồng Phấ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에서 저는 옛 추억을 회상하며, 젊은 친구들을 만나 우리 세대가 겪은 항전과 전투 정신, 혁명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저는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고, 더 열정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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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시절” 전시회를 통해 현대 청년들은 선대 청년들의 꿈과 야망, 피와 살로 만들어진 오늘날의 평화, 자유, 행복이 가지는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전시회는 4월 30일까지 하노이 화로 거리 1번지에서 위치한 화로 유적지에서 열린다. 특히 3월 23일에는 쯔엉썬 여성 운전병의 일원이었던 역사의 증인들을 통해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