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저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도 사랑합니다”.
4월 16일~22일까지 하노이시 응오꾸옌 (Ngô Quyền) 거리 16번지 미술갤러리에서 응우옌 티 타인 르우(Nguyễn Thị Thanh Lưu) 문학 박사가 제작한 37개의 비단 그림이 전시됐다.
“독자”라는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시작한 후부터 아마추어 미술가인 르우 문학 박사가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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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미술가, 응우옌 티 타인 르우(Nguyễn Thị Thanh Lưu) 문학박사 |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가는 차분하고 따뜻한 아름다움을 가진 책 읽는 사람의 모습을 그렸다. 타인 르우 화가는 “저는 책을 좋아해서 책을 읽는 사람의 모습도 좋아해 어디선가 책 읽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매료되곤 합니다”라며 “그들이 누구던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책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글의 세상에 빠져들어 온전히 책에 집중한다. 글이 그들의 마음 속에 깊이 채워지기 때문이고, 그러한 모습은 참 아름답다. 작가는 그런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저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삶이 주는 아름다움을 쉽게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만들어 내는 공감능력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넓게 만들어주고, 그렇기에 그들이 더 편안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자의 모습을 제 그림에 담는 것은 그들에 대한 존경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각기 그림에는 그들의 모습이 빛나는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색깔로 표현한 이야기도 담겼습니다.”
아래는 타인 르우 화가의 비단 그림 전시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