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시적인 꺼우(Cầu)강 옆에 위치하는 토하(Thổ Hà) 마을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베트남 문화 정체성이 가득한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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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성 비엣옌(Việt Yên)현 번하(Vân Hà) 마을은 하노이 도심에서 약 45km 떨어져 있고 꺼우강 북쪽 기슭을 따라 길게 늘어선 이 마을은 베트남에서 배나 페리를 타지 않고는 갈 수 없는 몇 안 되는 마을 중 하나이다. (사진: VTC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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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하 마을의 입구는 꺼우강 하류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구 중 하나이다. 이 입구는 아름답고 웅장하며 베트남 홍강 삼각주 지역의 전통 문화를 잘 보여주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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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토하 마을은 배들이 끊임없이 오가던 번화한 무역항이었다. 토하의 장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도자기를 실은 배들이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토하 도예는 12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푸랑(Phù Lãng)과 밧짱(Bát Tràng)과 함께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생산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도예가 점차 사라지고, 토하는 1990년대부터 반다넴(bánh đa nem, 라이스페이퍼)과 바인다느엉(bánh đa nướng, 라이스 페이퍼과자)를 만드는 전통 마을로 변모했다. (사진: vietyen.bacgiang.gov.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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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도예의 흔적은 여전히 오래된 벽에 남아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옛날부터 사용하던 기와 조각, 항아리, 작은 사기그릇 등으로 엮어 만든 벽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 VTC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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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좁은 골목길마다 주민들이 라이스페이퍼를 널어 말려 놓아 라이스페이퍼들이 길 양쪽에 나란히 놓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 qdnd.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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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하 마을에서는 주로 두 종류의 라이스페이퍼를 생산한다. 바로 반다넴과 바인다느엉이다. 토하 마을의 라이스페이는 엄선된 재료와 특별한 양념으로 만들어져 매우 향긋하고 맛있다. 토하 마을 주민들은 특별한 라이스페이퍼 제조법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라이스페이퍼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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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하 마을의 라이스페이퍼 과자는 땅콩, 깨, 코코넛, 고구마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과 일품 쌀이 조화를 이루고, 숙련된 손길로 만들어져 박장성의 브랜드가 되었다. (사진: qdnd.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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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하 마을의 사원은 1692년에 건설되었으며 북부 지역의 유명한 사원이다. 이 사원은 한때 번성했던 도예 마을의 독특한 고전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많은 역사학자들에 의해 ‘베트남 조각 예술의 꽃’이라고 비유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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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하 사원의 제단 장식 작품은 독특한 목조 조각의 걸작으로, 금칠한 옻칠 목재와 도자기로 만들어졌으며, 토하 마을 사람들의 ‘보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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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하게 조각되어 목재 조각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단 장식 작품에 있는 용 조각 (사진: VOV.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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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단 장식 작품 중앙의 조각은 대칭적인 문양으로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당시 베트남 북부 지역 조각 장인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사진: VOV.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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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가치로 2020년 12월에 토하 사원의 제단 장식 작품이 국무총리에 의해 국가 보물로 인정받았다. (사진: VOV.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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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조각은 토하 마을 주민들에 의해 세대를 거듭하며 가장 신성하게 보존되어 왔다. 매년 음력 1월 15일과 8월 20일에 마을 어른들은 제사를 지내며 조상에게 경건한 마음을 표한다. (사진: VOV.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