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레 – 이탈리아서 개인전 개최한 첫 베트남인 예술가
(VOVWORLD) - 베트남인 예술가 헨리 레의 개인전 ‘영혼의 힘’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노르드에서 2021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노르드에서 최초로 베트남인 예술가 헨리 레의 개인전 ‘영혼의 힘’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14차 및 15차 아르떼 라구나 프라이즈 결선 진출작 전시회와 함께 열렸다.
키아라 카날리 큐레이터가 주관하고 MoCA Italia와 Arte Laguna Studio가 홍보하는 이 전시회는 40여 점의 대형 그림과 철제 조각 작품을 소개한다.
헨리 레의 본명은 레 흐우 아인이다. 하노이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다. 건축 분야에 10년 이상 몸담다가 시각예술로 전향한 지 10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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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레 예술가 |
헨리 레는2014년 베트남미술박물관에서 개인전 ‘착용(Mặc)’ 개최, 2015년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전국미술전시회에 참가, 2016년 미국 현대미술프로젝트와 마이애미 아트바젤에 참가, 2017년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자 다 바소에서 제11회 피렌체 비엔날레에 참가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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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 카날리 큐레이터 |
키아라 카날리 큐레이터는 헨리 레의 작품은 강렬한 자주성과 독창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작가로 하여금 정체성이 풍부한 표현력을 갖추도록 한다고 평가했다. 헨리 레에게 있어 예술은 단순히 에너지의 해방일 뿐만 아니라 생소한 창작 재료의 탐구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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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작품 운송 |
헨리 레는 건축 분야에서의 경험 덕분에 잘 어울리는 창작 재료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덕분에 헨리 레는 실제로 재료를 체험하는 것을 즐기고 끊임없이 개별적이고 독특한 재료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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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관람객들 |
‘영혼의 힘’은 헨리 레 본인의 영혼 속에 퍼진 에너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는 자신의 내면 세계를 예술 작품으로 이끌어 내고 삶에 숨결을 불어 넣는 핵심 요소를 말한다.
작품 ‘인류’는 비인격화된 노동자를 대표하는 골조로 이루어진 철제 조각 조형과 그림의 조합으로, 신체 외부로 이탈한 ‘영혼’의 화신과 순결한 에너지의 기류를 나타낸다.
강렬한 동양적 감수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조각 작품과 그림에 전달된 에너지와 힘은 예술적 경험과 도덕적 감응과 미학의 교차하는 이곳에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