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 (Bắc Sơn) 논밭은 랑선(Lạng Sơn)성 박선현 뀐선읍, 흐우리엔 (Hữu Liên)읍 일부, 박선읍에 걸쳐 있는 넓은 계곡에 위치한다. 박선의 첩첩 산속에 자리잡은  황금색 논밭은 웅장하고 시적이며 편안한 경치를 조성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전경을 바라보면 끝이 없어 보이는 논밭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멀리 있는 산밑까지 이어지는 논밭은 산들이 논밭을 안고 있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보여준다.

장대하고 평화롭고 시적인 경치에 빠져든 관광객들은 숨이 멎는 듯한 오후 햇빛 속의 연무를 바라보게 된다.

햇살이 논밭을 노랗게 물들이는지, 아니면 논밭이 햇살을 노랗게 물들이는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모두가 황금색  논밭 일색이다.   

산들을 헤집고 황금색 논밭을 내려 비추는 햇빚은 시골 마을의 풍경을 더 평화롭고 낭만적으로 만든다.  

오후 논밭은 찬란한 햇살속에서 눈부시다.

여명과 황혼은 박선에서 벼가 익는 관경을 관람하기에 좋은 두 시점이다. 회상의 색깔에 물든 황혼은 여행자들에게 푸른 산악에 대한 아스라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어두어져가면서 논밭과 마을은 신비롭고 낭만적인 조명으로 밝아진다.

박선 계곡은 여명이 가장 멋진 순간이다. 보통 관광객들은 나라이(Nà Lay)산 정상에 올라가 일출 광경을 보는데, 운이 좋으면 정말 비현실적일 만큼 멋진 구름 바다를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아름다운 여명을 맞이하지는 못하였지만 논밭을 비추는 새로운 날의 첫 햇살과 첩첩 산맥의 모습만으로도 매우 흐뭇하였다.  

햇살이 구름을 비집고 햇빛이 여러 높낮이의 산을 비추기 시작하면서 웅대한 박선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박선의 논밭이  따이(Tày)족의 전통 주택을 품고 있다.

그리고 마을은 부드러운 실크 카페트와 같은 황금 논밭을 안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맑고 푸른 강물은 베트남 시골 마을의 번영과 상쾌한 느낌을 준다.   

쌀, 연꽃, 노동자, 벨존 보리수, 마을의 모습은 늘 민족의 영혼에 대한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박선 관광은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이곳은 여전히 현지인의 성격과도 같은 산악지역 특유의 소박하고 순결하며 평안하고 착한 멋을 간직하고 있다. 벼 익는 논밭 계곡의 웅대하면서도 찬란하고 낭만적 멋은 여기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차마 떼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