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베트남 미스 유니버스에 등극하여  2018 세계 미스 유니버스  탑 5에 진출할 때까지 핸니에는 조기 결혼, 조기 출산, 학업 조기 포기 등 여성에 대한 강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에데 족 빈곤 촌락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이 소녀는 오히려 이런 것을 없애고 싶다고 당당히 이야기했던 것이다.

미스 핸니에가 농촌의 차를 즐겁게 운전하고 있다.

2017 베트남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문답 세션에서 상금의 70%를 자선활동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세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금의환향한  핸니에 는 후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큰 상금 내지 후원금을 받았다. 그런데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 않고 그 돈으로 공동체를 위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사회 사랑의 집, 에데 족의 문자 보전, 촌락 입구 정문 건설, 깨끗한 수원지, 전기 보급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숫므등 촌락을 위해서 벌이고 있다. 미스핸니에는 다음과 같이 심정을 털어놓았다.

사회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면 기여하는 만큼 제 목적이 명백해집니다.  앞으로 저는 누군가와 협력해서 봉사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의 마음을 더 이해하도록 하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면서 제 꿈을 펼쳐 나간다는 것이 저의 커다란 꿈입니다.

미스 핸니에는 촌락 주민들과 줄다리기를 한다.

미스 핸 이 수여한 장학금을 받은 그 수에 면의 학생 60명 중 한명인 응언 니에가 미스 핸 의 의지를 우러러 본다.  그녀는 핸 이 2019 베트남 미스 유니버스 1등을 취득한 날부터 자신의 빛나는 이상형으로 삼았다. 일년 동안 노력하여 우수 학생이 되었다.  50 달러의 장학금은 학생응언 니에를 격려하기 위한 미스 핸 의 설날 선물이 되었다.

핸 의 외삼촌인 이길니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핸 이 전화하여 “옛날에 제게 고구마를 먹여주면 나중에 집을 지어 드릴게요” 라고 약속했으니 “이제 약속대로 돈을 드릴테니,  집을 지으세요” 라는 말을 듣고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적셨다고 한다. 그는 그 작았던 소녀가 그토록 이전의 자신 말을 여전히 기억하는 것에 놀랐다. 핸 덕분에 낡아서 지붕이 새고 벽이 사방에 떨어져 나갔던 집이 튼튼하고 멋진 집으로 탈바꿈하였다. 

미스 핸니에가 고향을 방문한 날에 그를 만난 닥락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미스 핸니에가 닥락 성의 젊은이들이 본받을 빛나는 모범으로서 잠 자는 숲 속 의 소녀들을 일깨워주는 감흥의 원천이며, 그 소녀들이 담대하게 능력을 표출하도록 하는 데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남의 자리에서 닥락 성 지도자는 미스 핸니에 에게 3월9일에서 16일까지 열리는 제7회 커피축제의 홍보 대사에 임명하였다. 미스 핸니에는 커피축제의 홍보 대사가 되는 것이 영광스럽고 자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닥락 성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더욱 전파하는 데에 공헌하겠다고 약속했다.

제가 태어난 곳에서 홍보 대사가 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합니다. 장래에 저는 이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닥락 사람 고유의 성실, 순박, 친절을 보여 주고, 닥락에 찾아오는 모든 방문자들을 환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는 닥락 커피를 홍보할 기회이기도 하며 닥락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생태관광 형태는 제가 항상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또한 관광 산업의 성장은 농민들이 현지 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발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숫므등 촌락 촌장은 핸 의 삶과 일에 대한 태도가 이 촌락 사람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쳐 숫므등 촌에서 오래 존재해 온 낡은 사고방식과 낙후된 관습을 바꾸는데에 큰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더 이상 자녀가  일찍 결혼하도록  강요하거나  자녀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끔 강요하거나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