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젊은 작가 호녓하(Hồ Nhật Hà)의 “기타와 베트남 전국일주”라는 책은 인생과 인간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여정에는 나름대로의 목적과 의미가 담겨있다. 방랑하는 남자인 청년 호녓하는 시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고작 10만 동만을 가지고, 베트남 전국일주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의 이러한 결정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자신을 위한 도전, 혹은 자아도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호녓하는 자신에게 두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1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2가지의 큰 질문은 “SNS에 올라오는 부정적인 내용처럼, 정말 베트남 사람들이 나쁘고, 매정할까?”, 그리고 “젊은이들이 큰 꿈을 꾼다면, 그 꿈이 정말 돈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일까?”이다. 호녓하의 책인 “기타와 베트남 전국일주”는 인간과 인생에 대한 긍적적인 감정과 희망의 메시지들을 전달하기 위해 쓰여졌다.
기타와 베트남 전국일주 |
익숙한 시간의 흐름으로, 여정을 시작하기 전 자신이 체력을 관리하기 시작한 때부터, 가족들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을 풀어냈다.
여정을 시작하기 전, 그는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매일 밤Bà Tây Ninh산에 올라가 산에서 잠을 자고, 다음 새벽에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113일간 여정동안에는 한 알의 약도 먹지 않았다. 그는 10만동으로 보통 동네 주민들의 집에서 머물거나, 만약 어려울 경우에는 거리, 폐가, 절, 주유소, 심지어는 숲까지, 그는 어디서나 누워서 잘 수 있었다.
젊은 작가 호녓하 |
“주민들이 준 밥 외에 113일 동안 빵과 라면만 먹었다. 내가 가는 길 위에서 나는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내가 만나고, 내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노래를 선물로 주었다” 책 속 호녓하의 말이다.
호녓하는 도시적인 사이공과 작별하고, 박장으로 향했다. 판티엣의 ‘Cô Tư’s homestay’ 를 지나 “Cổ Mộ” 밴드도 만났다. Phan Rí Cửa에서 차의 맛이 진한 꽝(Quảng) 국수를 먹었고, 깜라인 (Cam Ranh)에서 투이끼에우 (Thúy Kiều) 자매를 만났다.
30년 넘게 집 밖을 나가지 않는 남자의 생일을 축하하러Huế시에 갔다. 그리고 베트남의 북극인 하지앙 성 룽꾸 정상에서 이 여정을 멈추기 전 많은 사건과 감동적인 만남들이 있었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스쳐간 명소들, 기억에 남는 추억, 직면했던 난관 등 호녓하의 조금은 어리숙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그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친근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113일, 2300킬로미터의 여정을 344장에서 자세하고 명확하면서도, 그 영감을 집어넣었다. 지나간 장소들, 만나본 사람들, 삶 속의 따뜻함, 자연의 아름다움, 특별히 사람들의 진심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해 메아리치는 노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