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이성 득꺼현 소수민족지역 빈곤 퇴치 사업

(VOVWORLD) - 자라이 (Gia Lai)성 득꺼 (Đức Cơ)현은 국경산간지대에 위치하며 빈곤가정의 비율 특히 소수민족 빈곤가정의 비율이 아직 높은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곤퇴치운동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업무는 지방정부에서 항상 관심을 두는 사업이다. 2020– 2025년 단계 득꺼현 당집행위는 핵심 사업을 구체화시켜 소수민족 공동체를 위한 빈곤퇴치 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2021년 말 득꺼현 지역에는 2900 호의 빈곤가정 중 2천 6백 여 호가 소수민족 가정이다. 지방정부의 5개년 목표는 매년 빈곤가정 비율을 평균 2%, 소수민족 빈곤가정의 경우 3%로 줄이는 것이다.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지방정부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거나 주민들의 사고방식을 전환시킴으로써 빈곤퇴치운동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득꺼현 이아꺼렐 (Ia Krêl)면 이아꺼렐 (Ia Krêl) 마을 러란이엑 (Rơ Lan Iêk) 씨의 가족은 형편이 어려운 빈곤가정이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 혼자서 3명의 아이를 키우게 되었다. 불안정한 직업으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그녀는 2019년 지방의 고무 생산공장에 들어가 일하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한 뒤 사회정책은행을 통해 5천만 동을 대출받아 커피나무를 경작하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버는 소득과 커피나무를 통해 얻는 소득은 많지 않지만, 예전에 비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러란이엑 씨는 최근 암소를 구입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0 회사가 7 동을 지원해 덕분에 저는 집을 지을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집을 갖게 되면서 저는 더욱 힘을 내서 고무공장에서 일을 하였고, 암소를 기르고 커피를 심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비용을 충분히 있었고, 작년부터 저희 가족이 빈곤가정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자라이성 득꺼현 소수민족지역 빈곤 퇴치 사업 - ảnh 1많은 소수민족 가정이 가축을 기르기 위한 자금을 대출하고 안정 수입으로 빈곤을 퇴치해냈다.
[사진: VOV]

그동안 빈곤가정을 지원하고 지역 빈곤율을 줄이기 위해서 유관기관은 커피 경작과 농장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농업 기술 교육 과정을 열었다. 사회정책은행 간부들도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소개했다. 한편 지방정부는 마을 원로들과 함께 협력해 빈곤퇴치 운동에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이아꺼렐면 이아꺼렐 마을 러 마 꽈익 (Rơ Mah Quách) 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제 가장 어려운 것은 토지 면적이 갈수록 적어지는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경작 면적이 적으면 소득도 적어집니다. 따라서 우리가 빈곤퇴치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회사에 들어갈 있다고 전하고, 졸업장이 있어야 좋은 일을 구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아꺼렐면에만 10개의 마을로 2100 호가 살고있다. 그중 35%는 소수민족 출신이고 빈곤가정은 지역 내 총인구 대비 13.4%를 차지한다. 이아꺼렐면 인민위원회 응우옌 티 투이 로안 (Nguyễn Thị Thúy Loan) 위원장에 따르면 2022년도 지방정부는 빈곤가정비율을 2.2%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민들의 사고방식을 전환시키고 농업 축산업에 과학기술 응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홍보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빈곤가정의 경우 일자리를 창출해 주고,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할 겁니다. 지방정부는  특히 2022 빈곤퇴치 운동계획에 언급된 47가구의 빈곤가정을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들이 취업할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라이성 득꺼현 소수민족지역 빈곤 퇴치 사업 - ảnh 2득꺼현 빈곤가정은 고무공장에 다니게 되었다 [사진: VOV]

빈곤가정 기준에 따라 현재 자라이성 빈곤가정은 총인구 대비 12.09%를 차지한다. 그중 88%는 소수민족 출신이다. 2022년 지방정부가 지역 내 빈곤가정을 2%, 소수민족 빈곤가정을 3%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라이성 노동보훈청 팜 쩐 아인 (Phạm Trần Anh) 부청장에 따르면 2022년 빈곤퇴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동보훈청은 득꺼현을 비롯한 각급 지방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보훈당국이 각급 지방정부를 지원하여 빈곤퇴치운동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겁니다. 동시에 중앙이 지급한 예산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각급 사회정치단체, 조국전선단체, 그리고 기업 사회 공동체와 함께 가난한 사람들이 생산 활동을 해나갈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

2021–2025년 단계 소수민족 공동체를 위한 빈곤 퇴치 운동 사업과 함께 득꺼현은 제품 생산 및 소비 시장 연계 활동 촉진에 대한 결의서를 통과시키며, 커피나 캐슈넛을 비롯한 현지 농가의 주된 농산품 소비 문제를 안정시켰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의 효율성과 생산량을 높이면서 소수민족 공동체를 위한 빈곤 퇴치 운동의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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