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개최해온 국가간행물시상식은 사회생활 속에서의 책의 가치를 옹호하는 것이며 작가, 번역가, 연구자, 수집가, 출판사 등을 격려하고 표창하는 것이다. 특히 2019년에 열린 제2회 시상식에는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기 위하여 선정자격, 심사규정, 상의 가치 등에 있어서 많은 혁신과 조정을 거쳤다.  정치경제, 자연과학-기술, 인문사회과학, 문화-문학-예술, 동화 등5분야, 259개의 책명,  355권으로 42개의 출판사가  시상식에 참가하였다.

제2회 국가간행물시상식에 대하여 평가하면서 황 빈 바오 (Hoàng Vĩnh Bảo) 통신부 차관과 베트남 출판협회 회장은 올해 시상식은 많은 혁신을 보여주었으며 더욱 조직적으로 열려 출판계, 사회단체,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참여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는 국가간행물상 하나로 통일하여 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전의 7분야에서 5분야로 정리했는데, 유일한 목표는 가장 좋은 내용의 책을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국가간행물시상식 심사위원회는 신중성과 객관성을 통해 대표적이고 가치 높은 책을 선정했다.

A상은 기술자연과학 출판사와 작자들과 공동으로 발행한 ‘베트남 동물지 (제26권 ~ 31권) 및 베트남 식물지 (제12권 ~ 21권)’ 시리즈와,  판 휘 레 (Phan Huy Lê) 교수가 편집장을 맡은  제작진과 국가정치출판사 ‘사실’이 발행한 ‘남부지역 형성과 개발 과정(개관 2권, 심화 10권)’에 각각 수여했다. 이 밖에도 B상은 13개, C상은 12개가 수여되었다. 이번에 표창된 작품들은 돋보이는 창조적 성격, 깊은 인문적 성격, 섬세한 학술적 성격을 통하여 실천적 과학적 사회적 가치를 많이 담고 있다.

낌동 (Kim Đồng) 출판사가 간행한 짠 득 띠엔 (Trần Đức Tiến) 작가의 “버 저우 (Bờ Giậu) 마을” 이라는 어린이 만화는 제2회 국가간행물시상식에서 B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어린이를 위한 25개의 만화를 선발하여 수집한 것이다. 주인공들은 모두 동물로서 색다르면서도 깊은 지혜, 풍부한 감정과 행동을 지니고 있다. “버저우 마을” 만화를 통하여 어린 독자들은 아주 재미있는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인물마다 나름대로의 개성을 갖추고 있다.

짠 득 띠엔 (Trần Đức Tiến) 작가의 “버 저우 (Bờ Giậu) 마을” 이라는 어린이 만화  (사진:통신사)

보 반 트엉(Võ Văn Thưởng) 중앙선전교육위원장에 따르면 가치 있고 좋은 작품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심혈로 만들어지는데, 이 책들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사회생활 속에서 지식과 문화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큰 도전으로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독자들의 기대만큼 책의 가치를 제고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귀한 정신적 재산이 되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 시상식을 더욱 홍보해야 하고 더 많은 출판사, 서점, 창작가의 참가와 기업 지원의 동원을 위해 선전과 홍보를 촉진하는 것을 중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국가간행물시상식이 최고의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간행물시상식은 책의 가치를 빛내면서 국내 창작가, 번역가, 연구자, 과학자, 출판사 등을 표창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 이 시상식은 고품질의 원고가 나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가치 있는 작품을 발견하고 보존하고 독자들에게 홍보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