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HEARTBEAT LIVE, 베트남과 한국 아티스트를 잇는 다리

(VOVWORLD) - 2018 7월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인 V Heartbeat Live는 단순히 베트남과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위한 무대일 뿐만 아니라 양국의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 교류하며,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하는 장이 되고 있다.

V HEARTBEAT LIVE, 베트남과 한국 아티스트를 잇는 다리 - ảnh 1

2020년 1월 11일에 열릴 2019 V HEARTBEAT Year End Pary (출처: V Live)

2016년 1월, 한국의 네이버는 베트남에서 공식적으로 VLive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온라인 및 모바일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사용자들이 유명 스타들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베트남은 또한 네이버가 이 서비스를 시작한 첫 해외시장으로, 이후 3년에 걸쳐 VLive 베트남은 170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며, 선 뚱(Sơn Tùng), 누 프억 띤(Noo Phước Thịnh)과 같은 유명 베트남 스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V Heartbeat Live는 Vlive가 V Heartbeat가 종합한 순위에 따라 매달 무대를 만들어 개최하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순위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대외정보국 부속 국제언론미디어센터가 발표하는 V Music Chart와 여러 다른 뮤직차트에서 모아진 결과이며, 이와 더불어 베트남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투표결과도 반영하고 있다. V Heartbeat Live는 Vlive.TV와 Vlive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방송된다.

V HEARTBEAT LIVE, 베트남과 한국 아티스트를 잇는 다리 - ảnh 2

박동진 베트남 네이버-V Live 대표 (출처:doanhnhanplus.vn)

베트남 네이버- Vlive의 박동진 대표는 “V Heartbeat Live는 베트남 Vlive의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베트남팬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과 베트남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팬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V HEARTBEAT를 작년 7월에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당연히 베트남 분들도 그렇고 한국 뮤지션들도 이게 뭔지 몰랐거든요. 저희가 표방하는 것은  '더 게이트 웨이트 투 아시아' 라고 해서, 베트남 가수들이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으로 알려지는 무대로, 또 역으로는  한국 스타들도 베트남에 오고 싶어할 때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출하게 하겠다 라는게 부재였고요, 맨 처음에는 어려움이 이었는데 지금은 베트남 뮤지션들이 자기 신곡이 나오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스테이지로 생각을 해서 요즘에는 오히려 먼저 연락이 올 정도로 많이 자리를 잡았구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베트남에 오고싶어하는 스타들은 많이들 저희쪽에 연락을 주시기도 하고, 이게 꼭 베트남의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 아티스트, 베트남 아티스트 그리고 팬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는 목표로, 매번 프로그램에서 주최측은 한국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더 많은 음악팬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단순히 투표결과과 높고, 많은 관심을 받은 아티스트들만이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V Heartbeat Live는 많은 젊은 아티스트들을 불러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베트남 아티스트들을 위한 컴백 무대도 연다. 이러한 데뷔, 컴백 혹은 인기곡의 무대와 함께 꾸며지는 프로그램에서 음악팬들은 만족감을 느끼며, 정말 행복하고, 감동적이라고 전한다. 한편, 직접 공연장에 갈 수 없는 팬들은 그 뜨거운 무대의 열기와 분위기를 전세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이는 전세계 팬들이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파워풀한 댄스와 감동적인 노래, 열정적 무대들과 더불어 함께 진행되는 팬사인회 또한 V Heartbeat Live의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이다. 베트남 음악팬들에게 자신이 동경하는 아이돌의 사인을 직접 받고, 교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 기회 자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 딱 30인에게만 주어지는 팬 사인회이지만, 주최측은 매번 수만명의 팬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팬 사인회에 참가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이 활동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면서, 자신의 팬들을 위해 일어나 악수를 하고, 한명씩 인사를 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Lan Chi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한국 음악을 사랑한 지 11년이 되었구요, 또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에도 많이 갔었어요. 그런데 이번 팬 사인회는 처음이거든요. 시험을 보는 것 보다 더 떨려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V Heartbeat Live 정말 고맙습니다!

V Heartbeat Live 외에도, Vlive는 베트남 시장에 더욱 부합하면서, 더욱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박동진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실 V Live라는 서비스가 있지만, 저희는 10-20대, 넓게는 30대 까지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이곳 현지에 맞추어 계속 서비스하는 게 목표거든요. 또 이와 함께 V Fanship 이라는 걸 오픈해서 하고 있는데, V Live의 베트남에 있는 많은 스타들이 자기의 온라인 팬클럽을 만들고 여기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그런 서비스로 점점 넓혀 나갈거구요. 거기에 이제 범용적으로 이분들이 좋아하는 웹드라마, 음악방송이라던지, 콘서트 등을 더욱 확장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실 수 있는 컨텐츠, 스타들이 와서 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들어오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을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로 계속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동진 대표는 또한, 지난 1년 간의 성공으로, 앞으로 Vlive는 하노이와 다낭에서 V Heartbeat Live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음악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