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광, 2023년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 하이라이트
(VOVWORLD) - 2023년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VITM)는 4월 13일 오전 하노이시 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에서 개막했다. ‘문화 관광’을 주제로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들이 국가의 특별한 전통문화 가치 및 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의 목표이다.
4월 13일~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23년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는 54개 소수민족의 다채로운 문화, 관습,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관광협회 부 테 빈(Vũ Thế Bình)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화 관광’ 이라는 주제는 문화를 경제의 기둥 중 하나로 발전시킨다는 국가의 정책에 호응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관광업계가 국가 문화 산업의 한 부분인 문화 관광을 강력히 전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박람회에서 기업들은 첫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또 문화 관광에 대한 포럼도 함께 열립니다. 이는 베트남 내 문화 관광이 무엇이고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 지에 대해 논의하는 첫 회의입니다. 저는 문화 관광이 향후 관광업의 우선순위 개발 방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베트남 관광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습니다”.
2023년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에는 베트남 내 50개 성시와 해외 15개 국가의 기업들을 유치하며 총 450개 부스가 열린다. 특히,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부스들이 많다. 박람회에 참가한 2,500개의 기업들은 총 10,000 개 이상의 관광 투어와 상품을 우대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객들에게 베트남의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상품 홍보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베트남의 문화를 홍보할 것입니다”.
올해 행사는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 개최 10주년(2013-2023)을 맞아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지며 지난 10년간 국제 관광 박람회는 베트남 관광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업계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