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은 5대주 230여 개 국가 및 영토와 경제-무역 관계를 맺었으며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강대국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혹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동남아 국가이다. 유구하고 특색 있는 문화를 가진 베트남은 국제 사회에서 나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제1회 베트남의 날" 행사에서의 예술공연 [사진: VOV]

국가 통일과 도이머이 개혁 35년 이후 다양화, 다자화를 통한 대외 관계를 발전시킨 것이 베트남이 세계 각국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 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베트남이라는 나라와 베트남인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베트남 예술 공연; 문화-관광 축제; 영화 상영; 문화-예술 책, 사진, 상품 전시회, 관광 촉진 및 홍보 세미나 등이 개최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국제사회에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전 세계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베트남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지난 8월 주슬로바키아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교민회와 현지 당국이 공동 개최한 “제1회 베트남의 날”에 참가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시 루시 제인코바(Lucie Janečková)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베트남 공동체가 브라티슬라바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은 베트남 음식을 자주 먹고 친한 친구 중에도 베트남 친구들이 많습니다. 베트남을 많이 사랑합니다."

루시 제인코바(Lucie Janečková)씨 [사진: 하이당/ VOV]

해외에서만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 관련 부처들은 각 국제기구, 외교단, 문화 연구가, 기자, 예술인, 기업인, 관광객 등이 베트남 문화에 접근하고 베트남 사람과 교류할 수 있도록 베트남에서도 각종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베트남은 문화통합 능력을 제고하고 문화적 예술적 가치들과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민족 문화의 가치를 형식적, 내용적 측면에서 다양화를 이루었다. 라이디 타이피 (Rady Tayfi) 전 주베트남 이집트 대사는 경제와 함께 베트남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며, 이는 베트남이 문화 분야에 전 세계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문학과 민간 교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도 이 분야가 발전했기 때문에 우리는 문화와 문학 등에 협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문화 및 문학은 문화 협력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과 이집트가 우선 번역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양국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이집트 문화 연구가 [사진: 응옥타익/ VOV]

베트남과 국제사회 간 문화교류 활동이 나날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채널로 발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베트남 사람들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