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호찌민시에 있는 민카이(Minh Khai), 까젭(Cá Chép), 파하싸(Fahasa), 냐남(Nhã Nam), 하이안 (Hải An)등 많은 서점은 고객들이 마음껏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서점들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를 추가적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새로운 경영 문화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동감을 얻음으로써 공동체의 독서 문화를 고취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VOV] |
지난 몇 년 전에 독서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었고 책을 사는 사람이 적었다면 요즘 서점은 고객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나 저녁에 가장 많이 붐빈다. 호찌민시 고법(Gò Vấp)군 출신 26세의 쩐 응옥 티엔 타잉(Trần Ngọc Thiên Thanh)양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예전 전통적 서점에는 이러한 읽을 자리가 없었어요. 서점에 가면 책을 사기 전에 내용을 잘 살펴보기 위해 찬찬히 읽을 수 있는 자리가 절실해요. 왜냐하면 현재 책 한 권 값이 싼 편이 아니잖아요. 고객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서점을 자주 갈 생각입니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배달원 팜 응옥 찌 (Phạm Ngọc Chí)씨는 요리법 책을 자주 구매한다. 예전에는 서점에 들를 때마다 책을 사기 전에 미리 잘 살펴볼 수가 거의 없어서 좀 꺼림칙하게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서점에서 독서를 위한 자리를 배치한 다음부터는 책을 사러 서점에 가는 것이 팜 응옥 찌(Phạm Ngọc Chí) 씨에게 더욱 편리해졌다.
“편한 공간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저는 더 많이 편하게 느낍니다. 대학생이나 저소득층에게 있어서는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책에 돈을 써야 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좋지요”
서점이 고객들에게 마음껏 책을 읽기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면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1군 응우옌 티 민 카이 (Nguyễn Thị Minh Khai) 거리에 있는 하이안(Hải An) 서점 관리자 땅 티 몽 뚜엔 (Đặng Thị Mộng Tuyề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서점은 책파는 곳일 뿐만 아니라 책의 가치를 기리고 독서문화를 다시 고취하는 곳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우리 서점에 와서 독서할 때 모두 편안하게 느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떤 사람이 책의 반을 읽었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아마 그 책을 그대로 남겨둘 마음이 없을 것이란 뜻이 되겠죠”
서점이 구입 전에 고객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배려하는 것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는 서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장기적인 경영전략이자 공동체의 독서문화를 고취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