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도서축제는 전통적으로 하노이시 통일공원에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도서축제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로 개최된다. 즉, 독서문화에 파급력을 조성하고 새로운 활동영역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출판사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산-영업 방식으로의 전환을 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축제에는 50개의 출판사 및 발행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1만여 권의 책이 선을 보이고 있다. 국가온라인 도서축제에 판매되는 책들은 모두 고품질의 정품이다.

2020년 온라인도서축제는 인터액티브 인터페이스도 다양하고, 결제도 편리하며,  또한 초기 주문 20,000건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이 제공된다. 또한 구독자와 게스트를 위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최신 4.0 온라인 SNS를 통한 작자-유명인-독자의 온라인 좌담,  실질적 가치의  좋은 서적의 선택을 위한 작자와 독자의 서적 평론 및 가이드라인, 매력적인 상과 부상을 제공하는 평론대회 개최 등으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책에 대한 접근성과 독서 습관의 형성을 더욱 용이하게 함으로써 독자의 지식을 향상시켜 주고, 각자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역병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2020년 온라인 도서축제는 출판사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지평을 열어준다. 정보통신부 황 빈 바오 (Hoàng Vĩnh Bảo)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대회를 통해서 독자들이 책과 접근할 기회가 많아지고 독서에 대한 습관과 사랑을 살릴 수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동시에 출판사들은 새로운 방식을 발견하고 도서시장을 발전시킴으로써 출판계가 주동적으로 디지털 경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요한 발걸음을 조성합니다.”

온라인 도서축제 개최는 출판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잘 잡아 전통적 형식에서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제작-경영방식을 전환하면서 디지털경제로 점차 진입하기 위한 계기이다.

7년 동안 도서의 날을 개최해 오면서 책의 의미와 가치, 공동생활 속의 독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또한 가정, 가족에서 기관, 단체에 이르기까지 문화가치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체가 이를 자연스러이 받아들이고 기릴 줄 아는 문화적 아름다움을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