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오랫 동안 침체되었던 베트남 관광업이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많은 여행사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 투어 코스를 앞세워 여러 계층의 관광수요를 노리고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면서 여러 관광 중심지가 코로나19 방역 “그린 존”이 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새해의 긍정적 에너지를 충전하고 편히 여가를 보내려는 바램으로 일찍부터 설날 연휴 여행 투어를 예매하였다. 남부지역의 많은 여행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북부, 중부,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 일정 외에도 가까워 시간 조정이 용이하면서도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호찌민시, 동남부 지역, 메콩 삼각주 등 탐방코스가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호찌민시에서는 ‘옛 사이공과 오늘의 호찌민시’, ‘꾸찌 (Củ Chi) 요새에서의 편안한 하루’, ‘브언쩌우(Vườn trầu)마을 18세 청춘’, ‘아직 숨겨진 빈짜잉(Bình Chánh) 여정’에서 시작하여 ‘랑레–바우꺼(Láng Le – Bàu Cò)와 연계한 역사 유적지’, ‘총탄을 운송하는 사이공 여성 전설’, ‘불의 지대’, ‘전통향 공예마을’ 탐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익숙한 듯 낯선” 도시 탐방 프로그램이 2021년 말에 마련되어 제공되고 있다.
Saigontourist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서북, 동북, 중부, 떠이응우옌 고원지대, 메콩 삼각주 등 여러 베트남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 라오까이(Lào Cai)성 Fansipan 정상 봄 맞이, 빈딘 (Bình Định)성 뀌년 (Quy Nhơn)시와 연계한 빈딘 “녹색 동굴”로 명명한 험호 (Hầm Hô) 관광지, 에오저 (Eo Gió) 야생 풍경, 쭝르엉(Trung Lương) 캠핑장 탐방, 하노이, 닌빈 (Ninh Bình), 랑선 (Lạng Sơn), 까오방 (Cao Bằng), 박깐 (Bắc Kạn) 등 북부지역 봄놀이 투어, 메콩 삼각주 설날 맞이 체험, 끼엔장(Kiên Giang)성 푸꾸옥 (Phú Quốc) 방문 등이 임인년을 맞이하는 인기 투어이다.
하노이 관광청 당 흐엉 장(Đặng Hương Giang)청장은 하노이의 많은 관광 업체가 좋은 투어 상품을 주도적으로 내어 놓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는 꼬롸 (Cổ Loa) 사이클링 투어, 동모 – 바비 – 드엉럼 옛 마을 (Đồng Mô – Ba Vì – làng cổ Đường Lâm) 사이클링 투어, 하노이 시내 프랑스 건축투어, 2층 버스투어, 카라반 투어 등이다. 각 여행사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실감 나는 체험을 가져올 수 있는 상품 개발을 매우 중시하여, 박람회, 각 지역, 마을, 농장 전통 음식 축제, 심지어 베트남의 유명 음식을 완벽하게 알기 위한 음식 전문 관광투어나 요리 수입 등을 내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