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및 ‘5K’ 수칙으로 베트남 관광업을 회복시켜..
(VOVWORLD) - 베트남의 국제 관광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이상 심각한 영향을 받아왔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5K 수칙 (Khẩu trang (마스크 착용) – Khử khuẩn (소독) – Khoảng cách (거리 두기) – Không tập trung (모임 제한) – Khai báo y tế (의료 신고))의 준수와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백신 여권”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자 하는 많은 국가에서 언급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2번 접종한 사람에게 발급하는 인증서로 이 인증서를 인정하는 국가로 이동할 수 있는 증명서와 같은 것이다. “백신 여권”제도가 실시된다면 각국 국제항공노선이 재개될 수 있으며 경제과 관광이 회복될 조건이 마련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각 부처에 “백신 여권” 시행에 대한 연구를 지시했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베트남 관광업체들은 이것이 일종의 “해빙(解氷)” 조치가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은 본 “백신 여권”제도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질병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이 있어야 하고 또 현재와 같이 국내 관광 시장의 안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충분히 의식하고 있다. Saigon Tourist 의 또안 티 타잉 차 (Đoàn Thị Thanh Trà) 마케팅 이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Saigon Tourist는 많은 관광회사와 마찬가지로 국제항공노선이 모두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백신 여권” 제도 시행 과정을 유관기관들이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한 단계씩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실제적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안전성 및 질병 통제 현황이 좋은 일부 국가를 시범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Viettravel 의 휭 판 프엉 황 (Huỳnh Phan Phương Hoàng) 부총사장은 관광지 현지인들과 관광업계 인원들에 대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보증해야 “백신 여권” 제도를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외 국제 관광 투어에 참여하는 기관 및 단체, 특히 투어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프엉 황 (Phương Hoàng)부총사장은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현재 태국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백신 여권”제도가 표준화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이미 자율적으로 각 숙박시설 및 관광지 현지인들에게 “백신 여권”을 소유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절차를 표준화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태국 입국에서 숙박에 이르기까지 손님을 맞이하는 모든 절차가 철저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면 “백신 여권”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 관광업계가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 왜냐하면 5K수칙과 같이 “백신 여권”제도를 원만히 시행한다면 베트남 관광이 힘차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