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때문에 베트남의  수 백만 여명의 정규 및 비정규 노동자들이 실업을 겪게 되었다. 현재 팬데믹이 기본적으로 통제되어 있는 배경 속에서 기업들은 생산을 회복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 시급한 문제는 실업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수요에 부응하도록 노동력의 시장 복귀를 보장하는 것이다.

제 14기 국회 제9차 회의에서 국회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단계에 일자리 창출 관련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quochoi.vn]

숙련노동자 보장

노동보훈사회부 따오 응옥 쭝 (Đào Ngọc Dung) 장관은  생산, 서비스 등 경제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노력으로 각 지역마다  7만에서 8만 여명의 노동자가 점차 노동시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각 지방과 기업들은 최우선적으로 인력자원을 재구성하여 가치 사슬과 기술을 혁신하는 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의 훈련-재훈련을 통하여 기능을 향상시켜  노동생산성을 올려야 한다는 것은 사활이 달린 문제입니다. 일괄적으로 인력을 감축한다면 재채용 비용이  상당히 커지고, 생산 복귀 시 기업 운영을 위한 노동자 수가 심각하게 부족한 문제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보훈사회부는 이 문제와 관련한 지시를 내려줄 것을 총리에 제의했습니다. 또 실업보험료의 잔여 금액 중 3천~5천억 동 (13억 ~21억 4천만 달라)를  지출하여 노동자 재훈련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정부에 제안할 겁니다.  1백만 명의 노동자가 재훈련받을 예상입니다."

하노이시 국회대표단  응오 쮜 효 (Ngọ Duy Hiểu) 의원에 따르면 첨단업종에 집중하고 재가동 기업들의 애로를 타개함으로써 노동자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신종 업종 개발이필요하며 특히 자영업체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제공업, 전자무역, 섬유상품, 의료시설, 약품 등의 채용 수요가 반드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회와 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각 지방과 각 부처가 강력히 나서서 납세기한 연장, 면세 , 세금 절감 등 제도 시행 등 정부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을 위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행정혁신, 절차간편화 등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노동 공급-수요 연계

많은 성과 도시 전역의 기업과 단체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노동 공급에 대한 제안이 제시되고 있다. 하노이시 노동보훈사회청은 노동협회, 중소기업협회, 직업서비스센터들을  직업훈련시설들을 연계시킴으로써  교육수요를 확정한 이후 훈련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4월 말까지 전역에 위치한 1,600개의 기업 중 약 1천 개의 기업이  1만 3천 명 수준의 노동채용 수요를 갖고 있다. 채용분야는 주로 생산기술자, 기계기사, 섬유노동 등으로 수요가  비교적 다양하다.

동나이 (Đồng Nai)성에서 팬데믹 이후 노동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서 공업단지노조는  비엔 화 (Biên Hòa)공단 내의 대량 노동자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노동자들을 연결시켰다. 이 덕분에 수 백명의 실업자가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한편, “일자리는 만들고, 코로나19는 없앤다”라는 프로젝트가 4월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20만 개의 일자리를 노동자에게 공급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베트남 기업문화진흥협회 호 안 뚜언 (Hồ Anh Tuấn)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이유는  고용주, 노동자, 기업을 연결시킴으로써 실업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재가동에 들어가 생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행은  기업과 근로자, 실업자와 채용 필요 기업을 연결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베트남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 경제가 점차로 회복의 기색을 보이고 있다. 노동자를 위한 재훈련과 노동시장의 공급-수요 연결은 코로나 19 이후 노동자에 대한 취업 기회를 늘려 생활을 안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