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6월 1일부터 재정부의 80호 시행령에 따라 페이스북 내 광고 이용시 5%의 부가 가치세(VAT)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는 매년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서비스의 강력한 증가에 따른 세금 관련 주요 방안 중 하나이다.
연간 지출 한도가 100억 동 이상인 페이스북 광고 서비스업체 중 하나인 Ads Ads 응우옌 쑤언 카인(Nguyễn Xuân Khánh) 사장은 페이스북이 베트남에서 세금 납부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지지한다며, 이는 베트남 광고주들이 시간을 절감하고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페이스북 광고를 등록하고 싶을 때 페이스북 해외 세금납부번호를 직접 등록해야 했고 또 법인세와 부가세도 직접 납부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베트남 광고주들이 시간을 절감하고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발표에 따르면 5% 부가세는 사업 목적이나 개인에 관계없이 광고 구입 비용에 부과되기 때문에 베트남 고객이 편리하게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 납세번호를 추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베트남 내 해외 계약자 등록, 신고, 납세에 대한 80호 시행령에 따라 메타는 지난 4월 초 규정에 따른 세금 신고 및 납세 보장을 위해 광고주와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광고 시 5%의 부가세를 추가로 납부하는 것에 대한 메타의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에 없는 해외 기업의 납세를 보장하기 위해 세관총국은 해외 기업을 위한 포털 사이트와 Etax Mobile 전자세금서비스 어플을 개발했다. 응우옌 반 풍(Nguyễn Văn Phụng) 세관총국 대기업세관국장은 세금 계산 비용에 광고비를 지출처리 하기 위해 기업이 부가세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관기관은 데이터베이스와 시장 가격에 근거하여 세금을 측정할 수 있으며, 시장 가격보다 세금을 낮게 신고하는 경우, 균형 있고 평등한 세금 징수를 위해 세금 가격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
"저희는 포털 사이트에서 해외기업이 신고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세관관리기관으로서 법률에 따라 충분한 세금을 징수할 책임이 있습니다."
세관총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15개의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있다. 그중 온라인 광고 매출은 10억 달러를 차지한다. 앞으로 세관총국은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세금 관리에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의 다양한 성장 추세에 발맞추어 지속적 연구, 보완, 통합 및 필요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