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인 2016년 7월에 디엔비엔성 디엔비엔현 폼롯(Pom Lót)면 주민들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맞이하는 기쁨과 영광을 누렸다. 그때 폼롯면 주민들이 느낀 베트남 당과 국가의 최고 지도자에 대한 인상은 바로 서기장의 소박함과 친근함이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폼롯면 주민들 (사진: VOV)

옷차림을 많이 꾸미지 않고 소박한 옷만 입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회의장 뒤에 천천히 올라가 친절한 미소를 짓고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친절하게 악수했다. 그날 행사에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항상 ‘단결’이라는 단어를 강조했으며 이 지방이 2017년에 신농촌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을 요구했다. 디엔비엔현 폼롯면 사법 간부인 도안 딘 승(Đoàn Đình Sứng) 씨는 그날의 기억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서기장님은 저희 폼롯면의 의견을 청취하시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중 서기장은 정치안보 보장, 경제 발전에 집중, 주민을 위한 빈곤퇴치 작업 강화 등을 당부하셨습니다. 디엔비엔현의 외딴 지방인 저희 폼롯면은 그 당시에 주민 삶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한편 베트남 서북부 소수민족 동포들에게 있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이곳 경제‧사회 발전 사업을 많이 염려하고 국민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진 친근한 지도자이다. 옌바이시 동떰(Đồng Tâm)동 주민인 응우옌 타인 마이(Nguyễn Thị Mai) 씨는 베트남 식목 행사를 맞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당부했던 말과 베트남 1인자의 소박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옌바이성 식목 행사 발대식에 참석하셨을 때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옌바이성 지방정부와 국민이 나무 심기와 조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호소하셨습니다. 동시에 삼림 벌채 상황을 방지하고 산림 보호 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취해 나갈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때 옌바이성 주민은 식목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누구나 다 기뻐했습니다. 그로부터 옌바이성 내 식목 행사가 갈수록 더 강력히 발전했습니다.

2018년 11월에 두르꺼말(Dur Kmăl)면을 방문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닥락성 꺼롱아나(Krông Ana)현 두르꺼말(Dur Kmăl)면 두르못(Dur 1) 마을 이 더훈 허목(Y Dhun Hmok) 원로는 2018년 두르꺼말면 소수민족 대단결의 날에 참석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날 이 더훈 허목 씨는 마을 사람들을 대표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에게 에데족 전통 복장을 전달하는 영광을 누렸다.

“서기장님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에 집중하고, 아이들이 배우게 하는 것이 그의 희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주민의 삶이 넉넉해지고 아이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고 마을의 면모가 바꿨습니다. 두르꺼말면 주민을 향한 서기장님의 사랑에 대해 모두가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라이성 쯔세(Chư Sê)현 아윤(Ayun)면 깨오(Keo) 마을 시우 버라(Siu B’ra) 씨는 자라이성을 방문했을 때 서기장이 퍼레이깨오(Pleikeo)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지도해 덕분에 이곳 주민 삶의 질이 빨리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윤면 주민은 퍼레이깨오 수력발전소 건설을 지도해 주민들의 농사 효율성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을 점차 향상시키는 데 서기장의 공로를 잊지 않겠습니다”.

한편 베트남 가톨릭 신자 공동체에게 있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종교 신자를 포함한 국민에게 관심을 갖는 친근하고 능력과 도덕성이 있는 지도자이다. 띠엔장성 까오다이떠이닌(Cao Đài Tây Ninh) 교회 대표부장 타이 시 타인(Thái Sỹ Tha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자 공동체는 서기장 별세에 무한 애도를 느낍니다. 이는 너무 큰 상실입니다. 서기장님은 동포들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빈곤퇴치를 하도록 지원해 주시고 종교에 관심을 가진 소박하면서 위대한 지도자이십니다. 저희는 신자들이 추념하도록 이번 음력 6월 20일(양력 7월 25일)에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띠엔장성 까이베(Cái Bè)현 미득동(Mỹ Đức Đông)면 틱 작 응온(Thích Giác Ngôn) 스님은 서기장의 도덕이 차세대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국민들 모두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느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인의 대련(對連)을 읽을 때 큰 감격을 했습니다. 서기장은 “비록 이 옷 밖에는 훈장 하나 달리지 않아도 이 옷 안에 단호하고 자애심 깊은 마음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고인은 임무를 훌륭히 마친 위대한 국가 지도자이십니다”.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소박한 삶을 살아왔지만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당과 국민을 위한 헌신한 정신과 ‘말하고 행동 한다’라는 덕목과 친근함으로 베트남 전 국민의 애정을 받는 지도자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