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음악없이 살아갈 수 있나요 우리?
뚜언의 음악편지 [Lá thư Âm nhạc cùng Tuấn]
문화생활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자신에게 맞는 문화생활을 영위하게 되지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맞는 음악장르를 찾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맞는 영화장르를 찾아..
이렇게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요,
그것은 하나의 취미가 되고, 또 습관이 됩니다.
한국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요,
문화적 수준이 더욱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찾는 문화생활은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세부적으로 변해갑니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함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친구들을 찾고,
또 그것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삶 속의 작은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이죠.
그 중에서 특히 음악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문화 장르 중 하나입니다.
음악 없이는 살 수 없다라는 말도 있듯이,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힘은 정말로 거대합니다.
음악이 주는 힘에 대해, 오늘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첫 번째 곡 ♬, 임정희 - Music Is My Life]
[두 번째 곡 ♬, Đạt G, Duuyen - Bánh Mì Không]
[세 번째 곡 ♬, Trang - Và khi ta ngả nghiêng]
익명의 청취자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이고, 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학생회를 하면 특히 축제시즌이나 학기 초에 활동들이 정말 많아요. 그러면 학생회방에서 친구들끼리 밤을 새서 회의하고, 활동을 준비해야하는 일이 많거든요. 거의 오후 4시부터 모여서 밤을 새서 아침까지 꼬박 일을 하면요, 그 때마다 없을 수 없는게 바로 ‘노동요’입니다. 노동요는 사실 옛날 말인데요, 농사를 지을 때 농민들이 더 힘을 내고 육체적 고통 그리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노래를 부르는 걸 말하죠. 그런데 요즘 이 ‘노동요’라는 말이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쓰여요.”
친구들과 함께 원하는 노래들을 목록에 꽉 채워놓고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들으면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더라구요. 노래없이 하는 것 보다 노래를 틀어놓고 하면 확실히 더 효율이 높아져요. 신기하더라구요. 아마 노래 한 곡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노래로 더 사람들을 단결시켜주고, 더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네 번째 곡 ♬, 다비치 - 사랑과 전쟁]
최수미
“안녕하세요, 뚜언의 음악편지에 처음 사연을 보내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거의 10년이 넘어가는데요. 저 때는 점심시간 때마다 20분 정도 음악방송을 방송부에서 했었어요. 방송실 앞에는 빨간 우체통이 있었는데, 그 곳에 사연과 노래를 신청하면 점심 때 노래를 틀어주었죠. 선생님들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저희 학생들은 다 좋아했어요. 점심시간 때는 조금 쉬면 좋잖아요. 친구들은 자주 우체통에 사연을 넣고 그 사연을 읽어주기만을 기다렸어요. 저는 부끄러워서 방송을 듣기만 했지요.
2학기가 되서 저는 제 단짝친구랑 크게 다퉜어요. 고등학교 때는 서로 예민하니까 작은 것이 큰 싸움이 되버렸죠. 같은 반이여도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이야기도 안했어요. 그렇게 몇 주를 보냈죠. 제 친구도 음악방송을 참 좋아했어요. 항상 같이 방송을 들으면서 저와 제 친구가 좋아하는 2NE1의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저는 그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친구와 화해를 하고 싶어 용기를 내 사연을 썼죠. 짧게 썼어요.
‘야, 미안해! 너랑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듣자. 2NE1’
2EN1의 I DON’T CARE 노래가 전교에 울려퍼지고 제 친구는 저를 쳐다보며 웃었어요. 그리고 문자를 보냈죠. 고마워... 방송이 주는 즐거움 그리고 또 음악이 주는 즐거움이 있어요. 음악은 많은 것들을 도와주는 것 같아요."
[다섯 번째 곡 ♬, 2NE1 - I DON'T CARE]
[여섯 번째 곡 ♬, 브라운아이드걸스 - 아브라카다브라]
프로그램에서 사연이 소개되신 청취자분들께는 소정의 선물과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편지를 받으실 주소와 휴대폰 번호, 이름을 vov5.korea@gmail.com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연과 신청곡 보내는 곳 (Cách thức tham gia chương trình)
1) 편지 : VOV5 KOREAN, 45 BÀ TRIỆU, HOÀN KIẾM, HÀ NỘI
2) 이메일 : vov5.korea@gmail.com
3) Facebook :VOV5 Korean Section 혹은 Tuan Jeon 페이스북 댓글/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