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이후, 2023 전국 새해 맞이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사람들로 붐볐다.
2023년 신정 연휴 달랏시 쑤언 흐엉 호숫가에서 열린 '떠이응우옌 천국' 전시회를 구경하는 관광객 [사진: 꽝상/ VOV] |
2023년 1월 2일 하노이시 관광청은 새해 연휴 3일간 하노이를 찾은 관광객이 20만 8천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중 국제 관광객은 3만 8천명, 국내 관광객은 17만명, 총 관광 수입은 7,790억 동(31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노이동물원,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 드엉람(Đường Lam) 옛마을, 생태 관광지 등 관광 명소들은 국내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노이관광청 당 흐엉 장(Đặng Hương Giang) 청장은 2023년 신정 연휴 기간 하노이 내 여러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탕롱황성에서는 야간투어를, 베트남문학 박물관은 문학 관광 투어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하노이 여행사들은 하노이의 유명한 꽃과 나무 마을 탐방, 하노이산악 자전거 투어, 하노이 교외 캠핑, 등산 하이킹 등 다양한 체험 투어를 마련했다.
벤째 관광객들 |
설 연휴 기간에는 카인화와 다낭 관광 센터를 중심으로 중부 지역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카인화성 관광청 응우옌 티 레타인(Nguyễn Thị Lệ Thanh) 청장은 올해 카인화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축제, 불꽃 놀이, 예술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휴 3일간 카인화를 찾은 총 방문객 수는 35만 5,200명에 달했다. 총 관광수입은 3,580억 동(1,400만 달러 이상, 전년 동기 대비 579% 가까이 증가) 이상이다. 그중 국내 방문객은 9만 8,200명 이상에 달했다. 냐짱 베이, 빈원더스 냐짱, 원숭이 아일랜드 관광지 및 호아란(Hoa Lan)온천, 포나가(Ponagar) 타워 유적지, 혼쫑(Hòn Chồng) 여행지 등과 같은 일부 관광지들도 연휴 기간에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다낭시 관광청은 신정 연휴 기간 395편의 항공편이 들어와 약 5만 8천명이 다낭을 찾았으며 그중 7천명은 236편의 국내선 항공편으로 다낭을 찾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총국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총국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국제 관광이 다시 회복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은 베트남 관광산업의 해결책으로 베트남이 재개하는 상황속에서 국내 관광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 지방과 여행사들은 국제 관광객과 함께 국내 관광객을 발전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새해 연휴 3일 만에 전국 여러 지역에서 관광객 수는 급격한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국내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이는 2023년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