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동안 중앙차원에서 지방차원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지도자들은 보훈정책의  대상가정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했으며 국가와 지방 열사묘지들에서 분향하고 이를 기념하는 문예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였다.

2020년의 주요활동

이번에 전상자-열사의 날 73주년을 기념하는 활동 중 하이라이트는 살아 있는 5 천여 명의 베트남 영웅어머니를 대표하는 300명의 베트남 영웅어머니 대표들의 만남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열린 주요활동 중 하나이다.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발표한 베트남 정부와 국회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베트남 영웅어머니들의 위대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다. 베트남 영웅어머니들의 희생은 베트남 민족의 웅장한 역사의 장을 써내려가는 데에 이바지하였다.

7월 24일 오전 베트남 영웅어머니들은 호찌민묘소를 방문하고 당과 정부가 주재한 만남에 참석했다.   [사진: VOV]

이러한 날들에는 또한 어김없이 각 지방에서 보훈가정에 대한 방문활동이 일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모든 열사묘지들에서 열사영웅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점화의식이 진행되었다. 디엔 비엔 (Điện Biên)성, 디엔 비엔 (Điện Biên)현, 누아  응암 (Núa Ngam)읍에 위치한 중등학교의 교원 르엉 티 쑤엔 (Lường Thị Xuyến)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매년 7월 27일이 되면 저는 열사묘지에 가서 분향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큰 감동을 느낍니다. ‘역사의 땅’ 출신자로서 베트남이 건국과 호국의 긴 역사를 거치고서야 이렇게 오늘날처럼 평화하게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언제나 후세대 모두가 영웅들의 소중한 희생을 잘 알도록 최선을 다하고 후세대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국 유공자들에 대한 추모활동들은 여러 해외 베트남 대사관에서도 진행되었다. 프놈펜 수도에 위치한 베트남–캄보디아 우호대 열사영웅추모 분향식에 크메르–베트남협회와 교포들은 잔인한 종족말살로부터  캄보디아 인민을 해방시킴으로써  캄보디아에 기적적인 회생을 가져다 주고 양국 국민 간 전통적 우정과 단결을 심화시켜 나간 열사영웅들의 커다란 공로를 추모하였다. 캄보디아 소재 크메르–베트남협회 쩌우 반 찌 (Châu Văn Chi)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이것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베트남 젊은세대에게 전세대의 공로를 기억하도록 교육시키기 위한 전통적인 활동입니다. 또한 베트남–캄보디아  민족 간의 우호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입니다.”

인문적 정책 유지

현재까지 유공자 가족의 97% 가 주민들의 평균에 상당하거나 보다 양호한 생활수준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전상자가 전쟁의 상흔으로 아픔을 당하고 있으며 많은 열사의 유골이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고 있거나, 이름을 알지 못하며,  많은 혁명 유공자와 열사 유족들이 생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앞에서 베트남 당, 정부, 국민들은 유공자들의 물질적이고 정신적 샐활이 보다 충분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철저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주말 300명의 베트남 영웅어머니들과 만난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보훈정책의 시행은 전사회와 전체 정치체제의 장기적이고 상시적인 임무입니다. 우리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업무에 대한 당의 방침, 정부의 법률정책을 엄숙하게 시행하며 연말까지 100% 유공자 가족들의 생활수준을 거주지 주민의 평균 생활수준보다  높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쯔엉선 열사묘지에서 쯔엉 화 빈 부총리는 열사 추모하기 위해 분향하고 있다 [사진: VGP/Lê Sơn]

한편, 베트남 유관기관들은 열사의 유골을 수색하고 수습하는 업무를 계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열사와 열사 묘지에 대한 정보의 교환과 제공에 대한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한 열사 유골의 성명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감정에 정보기술을 응용하는 설비 및 장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 민족의 호국역사는 열사영웅과 전상자들의 과감한 희생 및 혁명유공자 가정들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호국유공자들의 공로를 추모하기 위한 활동들은 베트남 당과 정부가 항상 중요시해 오고 있는 것이며, 물을 마시며 그 근원을 생각한다는 베트남 민족의 “음수사원” 미덕을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