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현재 베트남에는 403개의 전통적 산업단지가 있으며 해당 산업단지들이 생태산업단지 모형으로 전환한다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 성장, 순환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계획투자부는 베트남 산업의 품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스위스경제국(SECO) 및 지구환경기구(GEF)의 지원으로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협력해 전통산업을 생태산업으로 전환하는 시범 사업을 전개했다.
‘글로벌 생태산업 프로젝트를 통한 베트남 내 생태산업단지 전개’ 사업은 호찌민시, 껀터시, 동나이성, 다낭시 및 하이퐁시 등 5개 성시에서 진행됐으며 총 180만달러가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 해당 사업을 통해 72개 기업들이 900여개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생산 솔루션을 개발하여 매년 약 32 킬로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경제-사회-환경적 효율성을 창출해냈다. 2020-2023년 단계 스위스 정부는 계속해서 국제기준에 따른 생태산업단지 모델로의 전환에 있어 호찌민시, 하이퐁시 및 동나이성에 소재한 3개 산업단지를 지원하여 전국에서 해당 모형을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40~50% 지방이 현재 있는 산업단지부터 생태산업단지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며 8~10% 지방이 생태산업단지 건설 및 활동 분야 선택, 투자 유치 등에 있어 해당 모델에 따른 건설을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새로운 생태산업단지 건설과 동시에 생태산업단지 전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쩐 쭈이 동(Trần Duy Đông) 계획투자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생태산업으로 전환하면 기업들은 몇 가지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먼저 생태산업단지나 생태기업으로 인정을 받으면 소비자친화적 상품이 될 것입니다. 또 기술적 지원 솔루션이 무료이고 생산비도 줄일 수 있으며 매출이 더 올라갈 것입니다.
산업단지 및 경제단지를 녹색경제,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일은 각 지방의 산업단지 및 경제단지와 국가 경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주된 요소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협약들을 이행하는 데에 있어 베트남 정부의 결심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