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에서 18홀 규모로 80곳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세계유명 골퍼들의 설계로 지어진 고급 베트남 골프장들은 문화와 자연적 가치와 지리적 특징과 이점을 가지며 특별한 라운딩을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2019년과 2021년 세계골프단체는 “세계 및 아시아 최고 골프장”으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주로 한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골프를 치러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 골프 관광의 기회는 여전히 많으며 앞으로 미국과 서유럽 관광객들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팜 타인 찌 (Phạm Thành Trí) 베트남 골프관광협회 상임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국내 관광객을 위한 골프투어를 만들 계획입니다. 골프장 가격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아주 저렴해야 합니다. 특히 저희는 한국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로 상황이 복잡하지만 앞으로 6개월에서 8개월 후면 60만~70만 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꾸억 골프장에서 치는 한국 관광객 [사진: DN]

골프투어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업계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골프를 보편화 시키기 위해 명확한 노선과 계획도 필요하다. 그중 여행사는 항공과  골프장, 관광지과  식당, 호텔 등을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베트남 관광총국 하 반 씨에우 (Hà Văn Siêu) 부총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선 관광은 물론 골프 투어를 위해 순조로운 조건과 정책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베트남에는 골프협회와 골프관광협회가 있는데, 골프협회와 기업들이 유리한 조건 하에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타개하고, 정부 정책을 통해 혜택을 누려야 합니다. 정부가 여러 정책을 통해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골프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베트남 관광업은 잠재력과 이점을 발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골프관광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골프관광은 앞으로 베트남의 관광을 개발하는 여러 방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