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14년부터 베트남 인민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500여 명의 간부와 전사를 파견해왔다. 최근 베트남 인민군 한 명이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하는 결의를 전달받으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알리고 평화 유지 및 발전 사명에 기여하고 있다.
7월 27일 발표된 결의에 따라 이번 파견되는 군인은 당 꾸옥 뚜언(Đặng Quốc Tuấn) 중좌로, 수단과 남수단 간 국경지역인 아브예이(Abyei)에서 작전 참모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당 꾸옥 뚜언 중좌는 국가주석과 국방부 장관의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결의를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러우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 쑤언 찌엔 상장은 당 꾸옥 뚜언 중좌에게 7월 27일에 국가주석이 승인한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결의를 전달했다. [사진: 쫑득/ 베트남통신사] |
특히 군인들은 각각 베트남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베트남과 현지 국가 간 외교관계를 촉진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 꾸옥 뚜언 중좌는 군인의 본분과 유엔 규정, 현지 국가의 법률을 잘 지키고 현지 국민의 문화, 종교, 생활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화유지군에서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뚜언 중좌는 다른 전사들과 함께 인도주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베트남 군인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국제 사회에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차관 황 쑤언 찌엔(Hoàng Xuân Chiến) 상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트남 평화유지군은 임무 완성률이 31%에 달했고 유엔과 현지 평화유지군 및 현지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당 꾸옥 뚜언 중좌가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유엔의 평화, 안보와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인민군과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