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2023년 제8호 의결을 통해 증권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첫째는 기업이 만기상환 문제를 해결하고 채권자와 협상하여 채무 재조정을 이루어 만기 연장을 위해 채권을 다른 자산으로 상환하는 것을 승인하는 것이다. 둘째는 신규 조달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말까지 상장기업 신용등급 결과에 대한 규정 시행을 중단하는 것이다. 베트남 채권시장협회 도 응옥 꾸인(Đỗ Ngọc Quỳnh)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당 의결 정책들은 단기적으로 채무를 재조정하는 데에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동시에 기업이 더욱 순조로운 조건을 갖고 투명하고 전문적인 증권시장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며 더 전문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가증권위원회 팜 홍 선(Phạm Hồng Sơn) 부위원장 [사진:JICA]

시장 공개와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검토 및 관리 능력을 개선하는 일은 지난 기간 국가 관리 기관들의 핵심 임무였다. 예를 들어 지난 4년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지원으로 국가증권위원회는 ‘베트남 증권 시장의 형평성과 투명성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국가증권위원회 팜 홍 선(Phạm Hồng Sơn) 부위원장은 증권 시장에 형평성을 보장하고 관리하는 사업이 증권 시장 건설 및 개발 과정의 중점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배경에 부합하는 관리 및 검토에 관한 법률 규정들을 개정할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저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증권 기업에서 각 거래소 증권위원회까지 더욱 투명한 시장을 보장하도록 다중 감시를 진행해 관리 기관의 감시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정부와 재정부는 증권 시장의 철저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 방안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었다. 국가증권위원회 시장개발국 따 타인 빈(Tạ Thanh Bình)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현재 증권법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 동(약 13만 달러), 개인 15억 동(약 6만 달러)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과태료를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에서의 상황을 보면 현실성이 낮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획기적인 규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증권 시장을 더욱 투명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시장 투명성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시장 유동성을 점점 더 증가시켜 더 많은 투자자들을 주식시장에 끌어들이는 힘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