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박리에우성의 벼-새우 들판

(VOVWORLD) - 박리에우성에서는 농민들이 벼를 재배하면서 새우를 양식하는 벼-새우 모델이 광범위하게 전개돼 오고 있다. 이러한 경작 모델은 경제적 높은 이익을 얻으면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때문에 박리에우성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예년보다 올해는 벼와 새우가 잘 성장하고, 수확량과 가격도 좋아 주민들은 모두 기뻐해 하고 넉넉한 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벼-새우’모델은 환경을 보호하고, 위험이 거의 없으면서 대부분 농민들의 역량에 적합한 경작 모델이다. 새우를 양식하면 토질이 보옥해지고, 벼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면서 비료와 농약 등과 같은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새우를 양식한 후 새우의 배출물과 미생물 등이 벼에 아주 유용한 영양이 된다. 또한 벼농사가 끝난 뒤 땅이 개조되고, 새우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순조로운 곳으로 조성된다.

이맘때즘이면 박리에우성 자라이(Giá Rai) 시에서는 벼가 파랗게 자란 광활한 들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퐁타인아(Phong Thạnh A)면 농민 도안 타인 뚱(Đoàn Thanh Tùng) 씨는 3 헥타르 면적에서 벼-새우 모델을 전개한 이후 가정의 수익이 상당히 늘었다고 밝혔다.

“벼-새우 모델은 옛 방법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벼를 재배하면 토질을 개선할 수 있고, 새우를 이 논밭에서도 양식하면 아주 높은 효율성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모든 관련 비용을 빼고 나면 평균 일 인당 5백만 동(2백 달러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새우 양식에서는 우리는 일 년에 3억 동에서 4억 동(12,300~16,400달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봄날 박리에우성의 벼-새우 들판 - ảnh 1현재 박리에우성은 4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벼-새우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자라이시에는 3만 헥타르 이상의 염분과 민물 생태 재배 면적이 있다. 2만 3천 헥타르의 염분 지역에서는 과거에 주로 새우를 양식했으나 경제적으로 높은 효율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2020년부터 농민들은 벼-새우 모델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당 모델은 들판에서 벼농사와 새우 양식을 교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아울러 벼를 재배하는 기간에도 징거미새우와 미꾸라지를 함께 양식하는 농민도 있다. 첫 해에 벼-새우 모델이 약 3천 헥타르에서만 진행되었으나 현재 해당 모델은 자라이시 전역 7천 헥타르 이상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라이시 경제실장 후인 타인 또안(Huỳnh Thanh Toà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우만 양식할 첫해에만 수익을 얻고 시간이 지날수록 새우량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때문에 지방 당국은 농민들이 새우 양식 구역에서 벼를 재배하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토질이 좋아지면서 새우도 자랐습니다. -새우 모델로 농민들은 연평균 1 (4,100달러)을  있습니다.”

벼-새우 모델의 효율성을 더 높여 가기 위해 최근 박리에우성 자라이시 퐁타인아면 당국은 벼-새우 경작 중인 3천 헥타르 면적에 물을 제공하기 위해 관개시설 건설에 투자했다.

봄날 박리에우성의 벼-새우 들판 - ảnh 2벼-새우 모델 덕분에 들판이 비옥해지고 벼가 잘 성장한다.

벼-새우 모델을 전개한 이후 주민들의 생활이 뚜렷이 개선되었다. 전에는 풍타인아면 전역에 400가구의 빈곤과 준빈곤가정이 있었으나 현재는 해당 가정은 47가구만 남아 있다. 연평균 일 인당 소득은 7천만 동(2,900달러)에서 7천 4백만 동 (3천달러)으로 늘었다. 퐁타인아면 팜 반 헷(Phạm Văn Hết) 당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우 모델 덕분에 지난 2 동안 주민들의 수입이 뚜렷하게 개선됐기 때문에 주민들 누구나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현주민들은 멀리 떠나 취업할 필요도 없고요. 생산 구조조정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당국과 주민 간의 관계가 갈수록 친밀해지고 공동체 단결 정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박리에우성은 4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벼-새우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 모델은 4만 3천 헥타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벼-새우 경작 모델로 박리에우성은 향기로운 쌀 – 깨끗한 새우, 유기농 쌀과 새우 등의 목표에 향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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