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유기농업생산은 세계 농업의 방향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농업이 추구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성시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한 농업과 청결한 농업 및 생태 농업 등에 투자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하노이 타익텃현 띠엔 쑤언읍에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모형이 경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hanoimoi.co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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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까지 베트남의 유기농업생산 면적은 약 240,000 헥타르에 달하였으며, 이는 2016년에 대비하여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총 63 개 성시 중 46개 지방에서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80%이상의 기업이 유기농업 생산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민간기업형과 농민가구연합형 등 두 개의 유기농업 생산모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중에서 민간기업형은 주로 유엔, 미국, 일본 등의 국제유기농수준을 적용하여 수출하고 대도시에 판매하기 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농민가구연합은 주로 유기농 농산물 생산수준에 부합하는 참여보증제도(PGS)에 따라 재배하고 국내 시장에서만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유기농 농산물은 미국, 일본, 영국, 한국 등 가장 까다로운 시장을 포함하는 전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유통되고 있다. 국가 권농센터 레 꾸억 타잉 (Lê Quốc Thanh)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매우 독특한 유기농업 상품을 가지고 있으며, 꾸에럼(Quế Lâm) 그룹의 유기농 쌀이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 안전사육 시스템을 통한 꾸에럼 그룹의 유기농 고기가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 국가권농센터는 다양한 지방 모형을 마련했는데 예를들어, 서남부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유기농 채소와 유기농 수산물 그리고, 재배 면적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커피와 호추 등과 같은 유기농 상품입니다.”
유기농 농산물을 위한 시장을 구축하고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국가권농센터는 시장점유 가능성이 있고 비교우위를 가지는 상품을 선정하여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가치연결사슬에 따라 유기농업모형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순환 농업발전모형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유관기관들은 유기농업에 대한 국제협력과 교육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기업들에 유기농 농산물, 유기농 비료와 바이오 제품 등에 투자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