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몇 일 동안 계속된 홍수로 인해 수 백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으며 수 만 채의 집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기관, 기업, 사회조직, 국제 단체, 해외 거주 교포와 국민은 손을 모아 중부지방 주민들에게 식량과 필수용품을 전하는 데에 여념이 없다.
[사진: 꽝 꾸엣/ 베트남통신사] |
선라(Sơn La)성 적십자회가 시작한 “자연 재해 및 홍수 피해 중부 주민을 위한 1,000 개의 반쯩”이라는 프로그램에 호응하는 간부, 대학생, 군인과 국민으로 구성된 수백 명의 자선가, 봉사자들이 적십자회 본사를 찾아와 함께 반쯩을 만들어 중부지방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선라성 ‘만리평안’ 26번의 운전기사회 쩐소이 (Trần Soi) 씨는 이 운동이 발족되고 단 하루 만에 2.200 개의 반쯩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조직위원회에 전달되었다고 나눴다.
“적십자회 모든 회원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현금과 물질을 모았습니다. 얼마 후 자연재해를 입은 중부 주민들에게 이러한 필수용품들이 전달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진: 꽝 꾸엣/ 베트남통신사] |
홍수 피해를 입은 지방에 있는 교원과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베트남 교육노조는 전국 각급 교육노조에 호소하여 중부지방 학생과 교원을 도울 수 있도록 학생과 교원 한 명씩에게 식품과 식량을 지원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베트남 교육노조 부 민 득 (Vũ Minh Đức) 회장은 전국 교육업계의 지원금과 더불어, 각 지방과 학교들에서 중부지방을 위한 지원 활동을 많이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교육노조는 학교 마당과 교육시설 및 의자, 책상 등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도록 자동차 세탁기 등 여러 설비를 시의적절하게 보내어 학생들이 등교할 때 학습환경을 보장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물이 빠진 직후 베트남 교육노조는 이 지방들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 학업과 강의를 계속하고 학교의 환경위생을 보장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형편이 어려운데다가 홍수로 인해 교재와 학습용품을 잃어버리거나 없는 학생들이 있는 만큼, 베트남 교육노조는 북부 지방과 형편이 나은 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학습용품, 담요, 의복, 장난감 혹은 책 등을 기부해 줄 것을 호소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노조의 지원기금으로써 학교 이주 관사를 건설하고 교원의 생활조건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원들이 안심하게 강의하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꽝빈성 꽝닌현에 있는 침수된 학교들의 모습 [사진: LPL/ laodong.vn] |
중부지방과 떠이 응우옌 지역 주민들이 홍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은행은 대출고객의 피해를 신속하고도 주도적으로 검토하고 종합함으로써 시의적절한 지원방법을 시행함을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라고 신용기관들에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다. 검토 중인 지원방안 중에는 상환연장, 재정능력에 따른 대출 이자율 감면 검토, 홍수 이후 생산회복을 위한 신규 대출 유지, 피해 대출자를 위한 서류 수속 안내, 재무 처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진: congthuong.vn] |
10월 24일 꽝빈(Quảng Bình)성으로 홍수 및 폭우 피해 극복 시찰에 나선 응우옌 쑤언 푹 (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중부지방 주민들의 피해와 아픔을 함께하기 위하여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전국민의 “상부 상조” 정신을 환영하고 치하하였다. 또한, 총리는 후원자들이 홍수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주민들을 구호하는 데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줄 것을 각 지방과 각부 각처에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