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양상 속에서 해외 거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베트남
(VOVWORLD) -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 속에서 국민보호는 최우선적인 대외업무이다. 베트남은 직접, 간접적인 모든 대외정책을 통하여 “아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여러 국가에서 전염병이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해외거주 베트남 사람들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주재 베트남 기관들은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베트남 국민의 귀국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들에게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학교들이 휴교하면서 학생을 위한 숙박 시설이 없어지고, 여러 국가에서 생활비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비용도 아주 높은 상황이 계속되자 귀국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의 해외주재기관들은 800명 이상의 베트남 국민을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위해 해외주재 베트남 기관들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경유하는 국가의 대사관과 연락하며 가장 순조롭게 귀국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 공항에서 발이 묶인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해외주재기관들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보건 서비스를 보장하면서 필수용품을 공급하고 임시 숙소를 구해 줄 뿐만 아니라 적합한 후속 항공편을 찾아 주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의 레 티 투 항 (Lê Thị Thu Hằng)대변인 |
베트남 외교부의 레 티 투 항 (Lê Thị Thu Hằng)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받은 직후 베트남 외교부는 국내외 외교부의 모든 간부들에게 전염병 방역을 위한 당과 정부의 모든 정책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주재기관들은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관철정신( 貫徹精神)’을 확고히 하고 대외임무를 잘 수행하고, 필요 시 베트남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재기관들은 베트남인회, 청년회, 대학생 협회, 전문가 협회 등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현지의 방역방침을 준수할 것을 유학생과 교포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 필요 시 국민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을 적시에 확실히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최우선 목표이다. “아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은 해외거주 베트남 교포들이 불가분한 우리의 일부라고 하는 당과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관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