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역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한 배경 속에서 베트남 정부는 각 지방의 코로나19 방역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더욱 강력한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국무총리는 각 지방과 각 부처, 특히 각급 지방 정부의 수장과 지도자들에게 입국관리를 비롯한 기율과 기강을 더욱 철저히 하고 경각심을 제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총리는 공동체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정치안정을 위해서라도 효과적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이라는 이중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임전태세”라는 방역 방침에 의거하여 지난 기간 발생한 감염사례를 모든 방법으로 조속히 확정하여 격리함으로써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 신속하게 추적, 발견해야 합니다. 모든 정치계와 정치 사회 단체들은 이에 동참해야 하고 이중목표를 잘 달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최전선에 있는 인력은 핵심인력으로서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행동하고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여 더욱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해야 합니다”
5월 2일에 열린 코로나19방역 긴급 회의를 주재하는 팜 민 찐 국무총리 [사진: VGP] |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옌바이, 빈푹, 하노이, 하남, 다낭, 호찌민시 등 각 지방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유적지, 관광지 등에서 관광객 맞이를 잠정 중단하고 해수욕장을 폐쇄하고 학생, 대학생에 대한 수업을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하고 노상 음식점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 것 등이 그 예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동체 건강을 위하여 이에 찬성하고 있다. 하노이시 주민 응우옌 낌 와인(Nguyễn Kim Oanh)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저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쉬어야 합니다. 고의적으로 계속 판매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안되겠지요. 코로나19가 발발하지 않도록 집에 있으면서 팬데믹이 통제될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정부가 다시 판매를 허용하는 공지를 내면 다시 판매하겠지요. 아니면, 집에 있거나 금지되지 않은 다른 일을 할 계획입니다.”
최근 격리기간이 완료되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가 발생한 만큼 보건부는 집중격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최소 14일간 격리와 두 번의 음성 판정 등 격리 완료 조건이 충족한 경우에게 있어서도 집중격리시설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게 된다. 또한, 보건부는 국민의 접종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원을 적극 모색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연구 및 생산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