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아오자이를 입고 행사에 참여한 자럼현 주민 부 티 투이(Vũ Thị Thủy)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축제나 중요한 날에 아오자이를 즐겨 입습니다. 아오자이를 입을 때마다 여성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아서 참 좋은데요. 민속 무용 공연에서 다른 여성분들과 알록달록한 아오자이를 입고 공연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고, 재밌었습니다.”

전통 아오자이 공연에 참여한 자럼현 여성들 (사진: VOV)

한편 3월 5일 저녁 다낭시 여성연합회는 ‘아오자이-베트남 문화 정체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후인 티 타인 투이(Huỳnh Thị Thanh Thủy) 2022 미스 베트남의 아오자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300명의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전통 아오자이를 입고 민속 무용 무대를 선보였다. 

아오자이를 입고 민속 무용 무대를 선보인 다낭시 여성들 (사진: VOV)

같은 날 저녁 하이즈엉성 여성연합회는 ‘하이즈엉 여성과 우아한 아오자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아오자이의 역사, 아오자이에 담긴 베트남 문화 정체성, 각 시대를 거쳐 변화해 온 아오자이의 디자인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100여 명의 여성들이 ‘그리움의 색깔’과 ‘고운 꽃 계절’ 등 2가지 주제로 만든 하노이와 하이즈엉성 디자이너들의 30개 아오자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