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보는 호찌민 주석

(VOVWORLD) - 5월 19일은 호찌민 주석 탄생 133주년 (1890년 5월 19일~2023년 5월 19일) 기념일이다. 호찌민 주석의 삶과 혁명 사업은 베트남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제사회가 보는 호찌민 주석 - ảnh 11955년 소련을 방문할 때 소련 국민으로부터 환영을 받은 호찌민 주석 (사진: 호찌민시 전시정보센터)

지난 2022년 초당대학교 국제학과 임진호 교수는 ‘베트남 신화와 전설, 용과 여정의 후예’ 및 ‘호찌민 주석의 삶’ 등 2권의 책을 한국어로 출간했다. 호찌민 주석 탄생 133주년을 맞아 임 교수는 호찌민 주석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혁명가이자 정치가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 주석은 국내외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가져 효과적인 외교 방안을 전개할 수 있는 훌륭한 외교관이자 군사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임 교수는 호 주석의 삶과 베트남을 위한 민족 해방의 길을 모색한 과정에 대해 연구하여 베트남인이 호 주석을 ‘호 아저씨’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생전 호찌민 주석의 혁명 활동 과정은 베트남 민족에 본보기가 되었으며 호 주석의 사상과 품격에 담긴 인문적 정신이 또한 인류에 좋은 가치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가 보는 호찌민 주석 - ảnh 2‘상트페테르부르크와 베트남: 시간을 넘은 우정’ 전시회를 관람한 대표자들 (사진: VOV)

한편 5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개막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베트남: 시간을 넘은 우정’ 전시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계자들은 호찌민 주석이 애국심과 민족 해방을 위해 희생한 분이라며 호 주석은 러시아와 베트남 간 우호 관계의 기반을 마련해 준 사람이기에 호 주석의 경험과 교훈을 배우고 따르는 것이 차 세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보는 호찌민 주석 - ảnh 3 카라카스에 열린 헌화식 모습 (사진: VOV)

같은 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호찌민 주석 탄생 133주년을 맞아 호찌민 주석 기념비에서 추모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타티아나 퓨(Tatiana Pugh) 베네수엘라 외교부 차관은 호찌민 주석을 배우고 따르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촉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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