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0월 26일 오전, 호찌민시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등 한국 정부기관들의 후원과 남부지역 한국어 및 한국학 교육 대학과 교육기관의 참가로, 2019 한글날 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임재훈 주호찌민시 한국 총영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1992년부터 지금까지, 양국 간의 관계가 정치와 경제 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인력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당히 빠른 발전을 이루었다며, 각 교육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남부지역 한국어 및 한국학도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줄 것 격려하고, 당부했다.
호찌민시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 응우옌 티 프엉 마이(Nguyễn Thị Phương Mai) 한국학과 학과장은 인문사회과학대학교가 2010년부터 16년까지 6년 연속 행사를 개최했으며, 또 이번 한글날 축제가 남부지역에서 10회 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북부와 남부 지역은 매년 한글날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각 대학과 교육기관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이자, 한국의 특색있는 문화들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서로 만나 놀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퀴즈 프로그램, 예술 경연대회, 전통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들과 함께 이번 2019 남부지역 한글 축제는 미니 스포츠 대회, 마스터셰프(MASTER CHEF) 한국요리 경연대회, K-POP 랜덤댄스 경연대회 등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내용으로 개최되었다.
한글 창제 573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2019 한글날 축제에는 호찌민시, 동나이, 빈즈엉, 바리어-붕따우, 띠엔장, 껀터, 달랏과 남부지역 한국어-한국학 교육기관에서 온 16개의 대학 학생 1,500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