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다양한 사업에 베트남과 협력 희망
(VOVWORLD) - 11월 22일 오후 하노이에서 부이 티 호아(Bùi Thị Hòa)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은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적십자‧적신월 회의(AP-11)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대표단 |
회의에서 양국 적십자회 지도부는 지난 기간에 거둔 협력 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동시에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베트남 적십자회 대표단 |
이 자리에서 부이 티 호아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은 베트남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업들에 있어 대한적십자사의 기여와 베트남에 대한적십자사 사무소를 설립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파트너 관계를 설립한 1995년 이래 대한적십자사가 베트남 적십자회에 총 360만 달러를 지원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적십자 자원봉사와 청년 인력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대한적십자사가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시 등 지역에서 ‘베트남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이 꽤 효과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은 한국 측이 인도적 분야 특히 의료, 보건 분야 경험들로 향후 베트남 적십자회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
행사에서 김철수 회장은 지난 4월에 열린 2023년 베트남 국가 인도주의의 달 발동식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이 베트남 적십자회 명예회장으로써 대한적십자사 대표자에게 ‘2023년 인도주의의 달 공로상’을 수여했다는 것에 기쁨을 밝혔다. 회장은 이 공로상이 베트남 내 인도주의 사업에 있어 한국 측 기여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인정이며 양국 적십자사 간 우호 관계의 명증이라고 전했다.
“최근에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굉장히 관계가 우호적이고 많은 교역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민과 대한민국 국민 많은 사람들이 결혼도 했습니다. 베트남은 이제 우리 형제 국가가 다름 없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을 선택했고 이건 삼성에서 많은 후원을 해줬습니다. 앞으로 3개년 동안에 계속해서 이 사업을 할 겁니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에서 한층 더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선물을 전달한 부이 티 호아(Bùi Thị Hòa)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 |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적십자‧적신월 회의를 개최하는 데 베트남의 준비에 대해서 김철수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굉장히 준비도 많이 했고 특히 이번에 주제가 기후변화와 재난에 어떻게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했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에는 저개발국가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도움을 주는 나라들이 베트남 적십자사와 같이 협력해서 주변 국가에서 저개발국가는 도움을 주는 그런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