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1일 오전 뉴델리 인도 대통령궁인 라슈트라파티 바반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팜 민 찐 총리를 위한 국빈 환영식을 주재했다.
베트남과 인도 총리 (사진: VGP) |
환영식 이후에 열린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향후 베트남과 인도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심층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양국 총리는 ‘5가지의 강화’ 방침에 따라 전통 협력 분야들을 견고히 하고 새로운 분야들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중 양측은 △방산 및 안보 산업 △교육훈련 및 문화, 관광 △과학기술 △반도체, 인공지능 △창조혁신 △희토류 등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였다.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 양국 총리는 각종 국제 및지역 포럼에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국제법을 기반으로 각종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고 항해‧항공의 안전‧안보‧자유 보장의 원칙을 지켜 나갈 것에 동의했다.
회담 이후 양국 총리는 의료, 법률, 사법, 외교, 교육, 농업 과학, 라디오‧텔레비전 방송, 관광, 문화, 2024~2028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개 행동 프로그램 등 총 9개 협력 문건 체결식과 베트남 재난 복원력 인프라 연합(CDRI) 가입 서한 전달식에 참석했다. 또한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공동선언을 통과시키고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냐짱 내 ‘군대 소프트웨어 파크’ 개장 행사에 참석하였다.
회담 이후에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대외 정책에 있어 서로에 대한 베트남과 인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동시에 양국 관계의 더 높은 단계 상승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베트남이 인도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인도 ‘동방 행동’정책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 총리는 인도의 2047년 목표의 발전 비전과 베트남의 2045년까지의 발전 목표가 양국 관계를 위한 새로운 협력 채널들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