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출 가공 청과,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 초과

(VOVWORLD) - 베트남 재정부 세관총국은 2023년 11월 말 기준 베트남의 수출 가공 청과 품목이 11억 달러(약 1조 4,480억 원)를 초과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

베트남의 가공 청과 품목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이는 사상 최대 수치이다. 베트남 청과협회에 따르면 가공된 상품은 청과 수출액의 21%를 차지했다. 미국, EU, 일본, 한국은 베트남 청과를 선호하는 시장들이다. 한편 중국도 신선한 제품 외에도 베트남의 가공‧냉동 과일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 품목의 소비가 예년보다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한편 망고, 패션 프루트,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가공품은 전년 동기보다 22%~60% 성장했다. 베트남산 통조림 과일, 생즙 상품들도 일본, 미국, 유럽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베트남 청과협회 당 푹 응우옌(Đặng Phúc Nguyên) 사무총장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베트남산 가공 청과 품목 수출액이 미국 시장에서 매년 약 30%~45%, EU 시장에서 약 10%~2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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