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강화

(VOVWORLD) - 11월 16일 정오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영부인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태국 왕실 공군 공항에 착륙해 태국 공식 방문 일정 및 제29차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와 영부인이 직접 나와 21발의 예포와 함께 베트남 대표단을 환영했다.
베트남-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강화 - ảnh 1공항에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을 맞이하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 (사진: VOV)
11월 16일 태국 방콕 정부청사에서 환영식 직후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 이후 양국은 베트남-태국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2013~2023) 기념 해로써, 이는 양국 간 관계가 평화, 안정 및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강력하게 발전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국 지도자는 베트남과 태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특히 청년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 도시들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국 간 무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출입 절차 간소화, 초국경 무역 및 제3국 경유 상품 등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투자 애로사항 타개, 새로운 협력 분야 모색 등을 비롯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베트남-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강화 - ảnh 2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영부인과 사진을 찍은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영부인 (사진: VOV)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에 있어 아세안의 중심 역할을 촉진해 나가자고 했으며, 동해상 항해 및 항공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위협 또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국제법을 존중하는 것에도 동의했다. 또한 2002 동해 행동선언(DOC)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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