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추세에 조속히 대응
(VOVWORLD) - 9월 30일 오전 다낭시에서 국회 대외 위원회는 ‘베트남 중부 및 떠이응우옌 지역 내 각종 국제 조약 및 자유무역협정(FTA) 업무 전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내빈들은 현재 세계적인 무역 조정 및 긴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연하고 효과적인 무역 정책 시행과 자유무역협정의 광범위한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의 모습 (사진: VOV) |
회의에서 내빈들은 국제 조약과 FTA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투자, 무역, 노동, 제도 개선 분야에서 FTA가 베트남에 안겨준 실질적인 이익을 분석했다. 또한, 여러 국가에서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고 주요 경제국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FTA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을 점검했다. 국회대외위원회 응우옌 마인 띠엔(Nguyễn Mạnh Tiến) 부주임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계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여 다극 체제가 명확하게 형성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서구 국가들과 맺은 협정들이 서구 기준과 표준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극이 형성되어 또다른 기준과 표준이 생겨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경제 분야에서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나무 외교'를 활용할 방법을 전개해야 합니다.”
국회대외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총 16개의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했으며 이러한 협정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장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공급망과 생산 네트워크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