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7월 4일 불가리아 방문을 계속 중인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인 팜빈민 (Phạm Bình Minh)은 불가리아의 티베타 카라얀체바 (Tsveta Karayancheva) 의회 의장과 만났으며 불가리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인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Ekaterina Zaharieva)과 회담했다.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와 불가리아 Rumen Radev 대통령 |
티베타 카라얀체바 불가리아 국회 의장과의 회견에서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는 불가리아 국회에게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이고 실질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함에 있어 양국 정부를 계속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불가리아의 베트남인 공동체가 양국의 발전과 번영에 공헌하며 현지에 잘 통합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불가리아 국회 의장은 양국의 사업체들이 투자,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기회를 열어 줄 베트남 -EU 자유 무역 협정 (EVFTA)의 조기 서명 및 비준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양국의 국회는 베트남이 집중하고 있는 입법과 사법 개혁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불가리아 부총리와 회담 |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불가리아 부총리와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의 정치적 관계와 잠재력에 비례하여 경제적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데에 동의했다.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는 불가리아의 자체 강점이 있으면서 베트남의 수요가 있는 의약, 첨단 기술 농업, 정보 기술 및 재생 에너지, 도시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베트남에 투자를 촉진하고 과일, 채소, 해산물과 같은 베트남 농산물이 불가리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제 및 지역 상호 관심사와 관련하여 양측은 다자간 포럼, 특히 유엔과 ASEM에서 양국의 위상을 높이며 또한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및 개발을 유지하도록 상호 협조 및 지원을 강화하는 것과 특히 1982 년 유엔 해양법협약 (UNCLOS 1982)과 같은 국제법에 입각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동의했다. 양국은 또한 문화,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회에 베트남 팜빈민부총리와 불가리아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부총리는 양국의 외교 공관 부동산 양도 및 인수증 서명식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