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진작가의 사진을 통해 바라본 한국 가을의 아름다움
(VOVWORLD) - 지난 12월 중순 호치민시 사진작가 협회는 예술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는 관객들을 위해 협회본부에서 “한국 가을의 아름다운”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전시회에는 황타익번 (Hoàng Thạch Vân), 레광타이 (Lê Quang Thai), 웬부프억 (Nguyễn Vũ Phước) 그리고 푸꾸억꽝 (Phù Quốc Quang) 등 4 명의 사진가의 대표적인 40 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전시회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간의 일련의 촬영 교류 활동 중 첫 번째의 대외 활동이다.
황타익번 사진작가는 현재 호치민 사진작가협회 부회장이다. 30년 동안의 촬영 활동 중 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에 탔던 상은2018 유산 여행 – Heritage 사진경연대회의 최우수작품이다. 사진작가들은 한국 가을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황타익번 사진작가는 다음과 같이 알려 줬다.
저희는 모두 한국 가을의 아름다움에 놀랄 정도로 반해 버렸어요. 머문 기간이 겨우 3일밖에 안 되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창작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 감명이 뭐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답을 드릴 수 있어요. 바로 밀양 지방의 산 뒤로 보이는 가을의 아름다움입니다. 전통 한옥 옆에 있는 호수 수면에 안개가 녹아 내리는 장면도 또한 정말 낭만적이에요. 수묵화만큼 아름다웠어요
레광타이 사진작가에게 한국 방문의 첫인상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 것은 시원한 온대 기후이다. 이 외에 길거리의 단풍의 노란색, 낙엽의 빨간색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 사진작가들의 환대 덕분에 베트남 사진가들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천 개의 감이 늘어져 있는 감나무 |
한국 사진작가들은 정말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아요. 정성껏 대접해 줬어요. 한국 가을 특징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장소를 안내해 줬어요. 저희 베트남 사진가들이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의 조건을 만들어 줬어요.
한국 방문 시 영상 2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베트남 사진작가들은 작업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잘 잡았고 베트남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을 찍었다. 특별한 작품에 대해 레광타이 사진작가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나눴다.
천 개의 감이 늘어져 있는 감나무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어요. 나무에 나뭇잎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다 떨어졌어요. 온대 기후라서 그런지 새벽에 찍게 되었지만 하늘이 너무 맑아서 심도 있는 사진이 나왔어요.
호수 수면에 안개가 녹아 내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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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 5월에 호치민시 사진가협회는, 전시회 개최, 공동 사진도서 등의 교류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10 명의 한국 사진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동시에 사진가들은 또한 닝투언 (Ninh Thuận) 성 전통마을에서의 촬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주고 있다. 한국 사진가들은 베트남 전통 마을의 아름다움과 사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