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산 • 수출 기업 ‘유럽 그린 딜(EGD) 대응 필요’

(VOVWORLD) - ‘유럽 그린 딜(EGD)과 베트남 수출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가 16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 주재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유럽 그린 딜이 베트남 수출품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베트남 기업들은 유럽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유럽 그린 딜을 통해 녹색 전환과 탄소 중립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는 지역이다. 최근 EU는 △산림이 벌채된 땅에서 재배된 일부 농산물 수입 금지 △수입 철강에 대한 탄소배출세 신고와 납부 요구 △수입 식품에 항생제 잔류물 최대 감소 등 여러 규정을 제정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EU가 베트남의 상품을 포함하는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엄격한 녹색 수준을 더 많이 요구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또한 다른 수출시장들도 EU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베트남의 생산· 수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럽 그린 딜의 녹색 수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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