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삼성이 Z Fold와 Z Flip 모델의 연간 생산량을 2,500만 대까지 늘리기 위해 올해 후반기 박닌(Bắc Ninh)성 공장 확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닌성 공장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이 공장을 확장하고자 하는 주요 원인은 수요 증가에 있다. 삼성 스마트폰 3세대 Z모델은 한국에서 사전예약자가 9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갤럭시S21의 1.8배이다. 중국에서는 Z Fold와 Z Flip 모델의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를 넘어섰다. 미국에서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6개의 공장과 R&D센터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17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11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2020년 수출액은 56억 달러 이상이다. 2022년 말 삼성은 하노이에 베트남 기술자 3,000명이 일하게 될 R&D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