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인도 국빈 방문(7월 30일~8월 1일)의 일환으로 7월 31일 정오 인도 뉴델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연설했다.
포럼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포럼에서 총리는 양국이 외교 관계를 설립한 1972년부터 현재까지 50여 년이 지났고 2016년에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립한 것은 가치 사슬과 전략적인 자원, 경제 안보, 기후변화 대응, 환경, 과학기술, 금융 연결, 고품질 인적자원, 교육, 국방 안보 등과 같은 분야에 양국의 새로운 협력 공간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총리에 따르면 양국의 관계에 있어 경제, 투자와 무역이 중요한 기둥이자 밝은 지점이 되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좋은 전통 우호 관계 △높은 정치적 신뢰 수준 △개방적인 시장 △유사한 문화‧문명 △상호 의사소통 △강력‧번영한 국가,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 경제 조성에 대한 공동 갈망 등을 포함한 양국 기업들이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5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강조했다. 이러한 5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총리는 인도 기업들이 첨단기술, 전자, 과학기술, 인공지능(AI), 인프라 건설, 재생 에너지, 수소 에너지, 생명공학, 창조혁신, 첨단기술 농업, 의약품 등과 같은 분야에 베트남에서 투자해 줄 것을 인도 기업들에 요청했다.
베트남 다낭시와 인도 아마다바드(Ahmedabad)시를 잇는 비행 노선 출시 행사의 모습 |
이와 더불어 총리는 양측이 대화, 투자 연결 활동을 촉진해 빠른 시일 내에 양자 교역액 2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도록 각종 조치를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뿐만 아니라 총리는 인도 기업‧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이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들이 인도 기업의 가치사슬에 참여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고 동시에 첨단기술 응용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는 데 베트남을 전략적인 투자처로 여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 총리와 내빈들은 베트남과 인도 각 기업들 간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베트남 다낭시와 인도 아마다바드(Ahmedabad)시를 잇는 비행 노선 출시 및 비엣젯 항공의 2억번째 인도 노선 승객 맞이 행사 등에 참석했다.